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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계속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댓글수 (13)]
rank 타타부타 2024-05-06 (월) 08:26 조회 : 3622 추천 : 18  추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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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챗바퀴 도는 느낌 무엇보다 지금의 수입으로 은퇴후 버틸수 있을까... 싶은... 


요즘 별의 별 생각이 다듭니다. 


자영업에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도 들고... 나이가 있는데 


아내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짐 


저아이를 책임을 지려면 앞으로 30년은 일해야하는데.... 


애둘에 월급쟁이는 버겁네요... 


혹시 어드바이스 가능하신분들이 있을까요??? 


극복한 예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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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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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민 2024-05-06 (월) 09:23
저는 큰 아이가 4살때 다 때려치우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15년동안 후회속에 살아가죠
물론 사업이 잘 될때도 있었지만 경기에 민감한 분야라 수입이 없을땐 몇달씩 굶기도 합니다.

솔직히 때려치울때 월급이 적다보니 암담해서 나왔는데 자영업의 세계는 더 암담합니다
영업부터 실질적인 업무, 회계까지 다 해야 하니.....
그래도 어케든 살아가고 있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근데 때려치지 않았어도 후회는 했을거 같아요 ㅎㅎㅎ

자영업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절대 나오지 마세요
앞으로 10년~20년은 전 세계가 대공황 될거 같아요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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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민 2024-05-06 (월) 09:2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는 큰 아이가 4살때 다 때려치우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15년동안 후회속에 살아가죠
물론 사업이 잘 될때도 있었지만 경기에 민감한 분야라 수입이 없을땐 몇달씩 굶기도 합니다.

솔직히 때려치울때 월급이 적다보니 암담해서 나왔는데 자영업의 세계는 더 암담합니다
영업부터 실질적인 업무, 회계까지 다 해야 하니.....
그래도 어케든 살아가고 있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근데 때려치지 않았어도 후회는 했을거 같아요 ㅎㅎㅎ

자영업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절대 나오지 마세요
앞으로 10년~20년은 전 세계가 대공황 될거 같아요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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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24-05-06 (월) 09:43
저 같은경우는 IT쪽 하다가, 도저히 시대흐름에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건축쪽으로 업종전환을 해서 1년정도 해보다가 비전이 있다고 판단하고 야간으로 건축과 다니면서
20년동안 올인을 한뒤 창업해서 풀렸었는데요.

13년 정도는 일을 엄청 많이 했어요. 보통 사람의 3~4배 정도요. 그냥 느낌이 아니라
실제 일하는 시간을요. 이걸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던데,
좀 특수한 5월 한달을 예로 들면, 일반인들은 하루 8시간 x 21 해서 168 시간 일하겠지만,
저는 매일 최소 12시간에서 15시간정도를 31일 거의 다 하거든요. 그럼 372 시간을 일하죠.
2배가 넘는 경험치를 쌓을수 있고, 일도 가리지 않고 해요. 니일 내일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이업종을 창업할꺼니까, 뭐든지 다 할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요.
하다 보니 세무쪽으로도 알아야 되겠어서 세무자격증도 따두고, 가공집일도 알아야 될꺼 같아서
가공집 가서 일도 배우고요.

그리고 한 7년정도는 제가 사장이라 생각하고, 전반적인 일을 다 혼자 처리해보면서
연습을 해봤어요. 그렇게 하니까 급여도 많이 오르기도 했고, 창업하고는 더 많이 소득이 늘었죠.

이건 소득을 늘리는 방법이고요.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소비인데요.
생활수준을 올리면 올릴수록 불행할 확률이 높아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생활수준을 최대한 낮게 고정시키는게 좋은데요.

소비는 최대한 줄이고, 자산이 되는건 늘리세요
저희는 지금도 외식을 잘 안하는데, 제가 요리가 취미인것도 있지만
외식물가가 너무 비싸요.

생활수준을 올리면, 올리는건 쉬운데 내리는순간 불행해져서
(투뿔 먹다가 일반 소고기먹으면 맛없게 느껴지거나, 5성 가다 3성가면 불편한것처럼)
최대한 천천히 올리시거나 동결하시고 가끔만 체험하셔야 더 행복해요.
추천 3
조용한남자 2024-05-06 (월) 09:50
모두가 한번씩 하는 고민이네요
홀몸이시면 이것저것 도전해도 괜찮지만 가정이 있으시면 지금 내 몸값을 높일수 있는 최대치로 노력을 해보시고 그 안에서 변화를 주시는게 어떨까요?
일례로 아는 형은 석사도 하고 매일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하더니 좋은회사로 이직해서 연봉 2억 가까이 받더군요
추천 1
에로즈나 2024-05-06 (월) 09:52
소득과 소비 싸이클이 지금부터 애들초등가기전까지는 소비는 낮게 할수 있고
소득을 높아질텐데, 애들 초등가면서 부터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비교도 하고
원하는게 생기고, 교육비가 들면서 소비가 급속도로 늘게 되요.

그런데 많은 신혼부부들이 결혼하고 나면 생각보다 돈도 안들고 (데이트 비용이 줄어드니)
해서 여유 있는줄 알고 막 쓰다가 막상 애들 초등학교 가면서부터는
엄청 들어가니까 허덕이게 되는데요.

집장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애 초등학교 갈때쯤 오래 살곳을 목표로 정하시고
그때에 초점을 맞추시면 좋고요.

아무튼 절약도 습관이긴 한데, 굳이 한달 내내 아껴가면서 물,전기 절약해서
몇천원 1,2만원 아끼실 필요는 없지만,  외식이나 술, 옷 화장품 이런건 최대한 줄이세요.

통장에 1000 만원, 1억, 5억, 10억 있을때 느낌이 다 달라요.
소득이 1년에 3천만원 5천만원 1억, 2억 벌때 느낌도 다 다르고요.

근로소득이 없어도 될만큼 자본소득이 늘어나면, 그만큼 안정감도 오지만
근로소득이 참 대단하구나도 깨닫게 되더라고요.

추가로 의외로 우리나라에 부자 별로 없어요. 순자산 10억만 있어도 우리나라 가구 상위 10%고요.
20억만 있어도 상위 3% 안에 들어요. 그런데 20억 있어봤자 우리나라 특성상 자산 구성이
부동산이 70~80% 기 때문에 상위 3% 라고 해도 현금은 5~10억 정도밖에 없어요.

그래봤자 연수익율 5% 잡아도 자본소득은 연간 2500만원에서 5천만원입니다. 세금때면 더 적고요.
즉 똑같이 살고 끽해야 조금 좋은차 타거나, 여행 좀 더 다니는정도에요.
뭐 자잘한 생활비 쓸때 가격표 안보는정도고요.

드라마 처럼 사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자산을 계속 늘리면서, 자본소득을 늘려가세요. 빠르게 가려다가 다 잡아 먹히니까
우선 적금,예금 부터 차근차근 늘려가세요.  제가 처음 시작할때는
0.5% 더 받을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통장 20개씩 만들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바보짓이지만 엄청 아끼고 모을려고 노력했던거 같네요.
추천 3
돌감쟈 2024-05-06 (월) 10:10
월급 백만대 받으시면 자영업 해보시고

이백 후반 이상 받으시면 열심히 회사 다니세요

저도 후회 많이하고 걍 회사 다녀요
추천 1
다르게생각하기 2024-05-06 (월) 11:14
부업하세요
저도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제가 세전8000, 아내가 4000정도 하는데 이걸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업 시작했는데, 어떻게 일거리가 들어오고 잘 대응해서 마무리 해줬더니 소개에 소개를 타고 해서 작년에 부업으로 5000 수익 나왔네요, 비록 올해도 저정도 벌면 기준경비율 적용받아서 부업 수입 4000에 대해 세율 24% 적용하면 1000만원이 세금이네요,
아 갑자기 하기싫어지네
추천 0
     
       
철수121 2024-05-06 (월) 18:29
@다르게생각하기

무슨 부업하세요?
추천 0
곰나라탱 2024-05-06 (월) 17:32
인생 살아본 결과...  미래는 알 수 없다가 답이죠.
사실 어느 길을 택한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다만 본인이 개인능력으로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면 도전해 볼만은 하죠.
참고로 전 사업합니다.
추천 1
베지타맥스 2024-05-06 (월) 18:09
가정이 있는 분은 힘들죠 아무래도
추천 0
전기마스터 2024-05-06 (월) 18:56
아이가 태어나면 돈들어갈일이 더 많아집니다.
지금부터 준비를 하셔야 하는데.
머리가 좋으시던가 체력이 좋으시던가 둘중 하나는 있어야 하죠. 본인 몸 갈아서라도 가족들 부양하려면 현장일을 하시면 되고. 도배나 타일 일당 쎕니다.
머리가 좋으시면 자격증을 취득한다던가 해서 스펙업을 하셔야 할거고…
추천 0
소주랑닭똥집 2024-05-06 (월) 20:12
음 제 얘긴 아니고요.
제가 2015년 말에 지금 회사에 입사 했습니다.
그때 7년~9년차 정도 됬던 대리 형이 있었고, 2018년 쯤에 그만뒀어요.
입사 당시에도 그 형은 애들 둘 키우고 있었고, 월급 아마 300 넘지 않았었을 거예요
근데 그만두고 포크레인? 지게차? 정확히는 뭔지 모르는데 이런 쪽 일 배워서
여기서 일하면서 월급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 꼭 이 현장 쪽 일을 하라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면 그만큼 더 돌아오지 않을까요 ?
추천 0
뜨거운고양이 2024-05-06 (월) 20:22
자영업은 정리수순임.  이제 국내 소비는 줄어들거고 그만큼 자영업자는 가지치기 당할 차례임. 일반 자영업할거면 하지말고 회사 다니면서 내 경력 실력 쌓는다 생각하고 이직하면서 몸값 올리고 나중에 회사나가도 그 경력 실력으로 살수 있는걸로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회사 다니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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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4 2024-05-07 (화) 03:41
안전하게 투잡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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