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허슬의 유일한 옥에티

뽕끼 2024-05-21 (화) 11:02 조회 : 2274 추천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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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허슬 후반부에 등장하는 화운사신

총알을 손가락으로 잡는 신기에 가까운 무공을 보여주고
天下武功無堅不破唯快不破 (천하무공 무견불파 유쾌불파)

"천하의 무공 중 파훼되지 않는 견고함이란 없으나, 오로지 속도만은 파훼되지 않는다"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치는 장면인데

안타깝게도 무협 번역자를 못 구했는지 영문번역도 우리나라 번역도

"쿵푸의 세계에선 스피드가 생명이지"라는 심심한 대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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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everything fails me, but when I look at the sunset or the sky, I'm reminded what it's like to be alive.”
-- Jon Foreman

"결국 모든 것이 나를 실망시키지만 석양이나 하늘을 보면 살아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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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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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베브 2024-05-21 (화) 15:56

번역이 안타까운 거지 옥에 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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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4-05-22 (수) 01:14

주성치 영화 중에 유일하게 좋아함
참 잘 만들었음
개성 있는 조연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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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라기리 2024-05-22 (수) 02:14

악역인데 밉지 않은 슬리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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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22 (수) 03:39

그럴듯하게 써놓은 헛소리들로 가득한게 무협인데...
저라면 "속도를 제압할수 있는건 오직 더 빠른 속도일 뿐"이라고 해석했을 듯....

하지만, 저 장면은 총알을 손으로 잡는 건데... 저 위치에서 총알을 잡는 뇌와 운동신경의 반응속도, 정확한 총알의 위치 예측과 대응, 총알의 운동량을 상쇄시키는 손가락 강도를 고려할 때 엄청난 내공과 외공의 소유자로 속도를 속도만이 제압한다는 것은 역시 무협 환타지 뻥~~ ㅋㅋㅋ

반박시 일단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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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박대장군 2024-05-22 (수) 08:43

그렇지... 모든 무공은 물리학을 벗어날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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