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도배 후 풀냄새 때문에 어지럼증을 겪었던 작성자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서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따로 글을 쓰는 이유는 제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풀냄새 때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 세입자가 남기고 간 방향제가 원인이었습니다.
그 향이 일반적인 향수나 디퓨저에 비해 좀 오버해서 10배? 정도 독하다고 할 정도로 온 집 안에 방향제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이 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약간 무거운 계열의 향이고 풀 냄새나 화학적인 약품 향과도 비슷하더군요..
방향제를 바로 버리고 온 집안을 계속 환기 중인데도 향이 베서 안나갑니다.. 그래도 머리아픈건 많이 좋아졌어요.
며칠전 다큐에서 팝콘 공장에서 일하시던 분께서 합성향료로 인해 폐가 심각하게 고장나 남은 생을 계속 산소 마스크에 의존해야하는 그런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현대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향들은 석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합성향료이더군요..
제가 살면서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강렬한 향은 사람을 죽일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들 너무 강렬한 향은 주의하시라는 말씀 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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