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원 대란 때 질렀던 갤3 약정이 끝나가서 갈아탈 준비를 하다가
백아연2가 깔끔해 보여서 이걸로 선택.
사실 사기 전에 이생각 저생각 많이 했는데,
요새 운널사에서 백아연2 검빨 나오는 거 보고 괜찮다 싶었네요.
마침 kt에서 검빨 출시했다고 해서 퇴근길 따끈한 검빨 업어왔습니다^^
대란 기다리기 감질맛나서 걍 대리점서 지른 백아연2 검빨.
위약금은 무시해도 될 수준이었고, 대리점에서도 꽤 친절하게 대해줬네요.
딱 호갱님 소리는 안 들을 만한 수준^^;;
아직 개통이 안되어서 갤삼이로 찍는 중.
오줌액정으로 찍어서 그런가... 웬 검은 오징어 한마리가 ㅠㅠ
참 멋있는데... 머라 할 말이 읍네......
어떤 멋진 말을 적어넣을까 고민되는 옆면입니다.
시그니처 서비스야말로 백아연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유저분들이 강조하시더군요^^
여기에 자기 주민등록번호 새겨놓은 용자가 한명쯤 있을 거 같군요.
아직 전화는 못하지만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불까지 끄고 두근거리는 기분으로 폰을 켜보니
우주 저편에서 백마 한 마리가 달려오는 게 대뜸 나오는군요,
저랑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게 슬프지만,
액정 안에 들어가 목을 비틀어버릴 수도 없으니......
개통되면 저랑 눈맞출 수 있는 다른 녀석으로 교체해야겠습니다.
내일이면 개통될 백아연2.
요새 폰 중 가장 예쁘게 느껴진 검빨이라
한동안 잘 갖고 다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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