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태까지 본 영화중에 단연 최고는 쿠엔틴 타란티노....스포 무

NealSu 2019-10-03 (목) 16:06 조회 : 1102 추천 : 3

19세 불금영화라 그런가 상영관을 못잡아서 그런가 영화관을 계속 못잡다가

겨우 겨우 조조영화로 보고 왔는데요.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우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이야기입니다.

초반 중반부까지 빵형과 디카프리오형의 캐미와 배우와 대역(스턴트맨)간의 우정을 열심히 보여주다

갑자기 뜬금없이 교차영상 보여주듯 이해안가는 이야기들을 보여주어 의아하던 찰나

후반부에 왜 이 영화가 19세 영화인지 설명해주네요.

중반부 바로 전까지 지루할 뻔 하다가 빵 터뜨려주네요.

그리고 다른 배역들이 모두 빵빵하여서 볼만한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타코다 패닝 ㅎㅎ

그리고 이 영화를 재미있어할만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을 보시고 만족하였고, 후에 헤이트풀8을 보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맘에 드셨다면

이 원스어폰어타임인헐리우드 영화가 마음에 쏙 드실 것 같네요.

그게 아니라면 영화를 보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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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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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만 2019-10-03 (목) 16:46

타란티노 영화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는 악동에서 약간 철이 든 느낌이랄까.
뭔가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낯선 타란티노였네요.
감독 그만둘 생각은 절대 하지말고 100살까지 영화 찍어주면 좋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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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Su글쓴이 2019-10-03 (목) 17:50

철이 들었다고 하는건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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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만 2019-10-03 (목) 18:56

조농장에 가서 굳이 안부를 전하는 클리프,
잊혀져가는 배우지만 연기열정을 보여주는 릭달튼에 대한 애정, 영화와는 다르게 히피에게 죽임을 당했던 샤론테이트가 작은 역할이지만 자신의 연기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케하는 장면을 넣는다던가 등등. 무자비했던 타란티노에게 인간미가 느껴진달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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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Su글쓴이 2019-10-03 (목) 22:08

듣고보니 그렇네요. 굳이 다들 경계하고 있는 와중에 굳이 방안까지 들어가며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농장주와의 만남..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이네요.ㅋㅋ
특히 마고로비는 자신의 연기에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자랑스러워하는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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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zkem 2019-10-03 (목) 17:12

내가 아는 선배가 이 영화 보고 자고 나왔다는 말 듣고 포기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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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Su글쓴이 2019-10-03 (목) 17:49

취향을 좀 타는 영화같아요. 제가 말한 헤이트풀8 재미있게 보신거 아니라면 나갈수도 있을거같아요.
뭔 내용인지 어떤 연관있는지 잘 모르겠다 싶을때쯤 터뜨려서 그 전까진 저도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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