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sx고급형... 4만키로에 810만원에 올라온 매물이 있길래 전화했습니다.
무사고에 이전기록없길래 그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전화 받더니 다른사람도 거래하려고 한다면서 먼저 계약금 단돈 10만원이라도 넣는 분께 판다라는군요. 맘에 안들면 돈 돌려준다면서요.
판매유도라는건 알았지만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보러가기 어려운것도 아니고 맘에 안들면 돌려준다기에 순진하게도 10만원 입금했죠..
입금확인 전화 받더니 바로 엔카에서 바로 판매글을 내려버렸더라구요.
판매이력,설명 등을 캡쳐해서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서 이것저것 따져보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게된거죠.
그래서 전화해서 다시 올려주거나 이메일로 보내달라 등등 얘기했는데, 자기만 믿고 내일 보러 오라더군요. 자긴 딜러가 아니라 사장이라면서 확실한 물건이니 와서 보래요.
일단 끊고, 아무래도 미심적어서 이전비용이 얼마인가, 수수료는 따로 받는가 등을 물어보기 위해 다시 전화했습니다.
안알려주고, 와서 보란 소리만 계속 하더군요. 자꾸 전화오니 스트레스 받는다는 둥 어쩌구 하면서요.
더더욱 수상해서 맘에 안드니 돈 돌려달라고 다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엔카에 그 매물 올리는데 프리미엄으로 올린거라 10만원 들었고, 그거 다시 올리는거에 제가 넣은 돈으로 퉁친다네요. (안돌려준다는 얘기죠)
그러면서 저랑 거래안한다면서 전화를 끊고 받지도 않네요.
첫차라 금액부담이 있어서 중고차 알아보는거였고 처음 전화해본거였는데 완전 호구짓 했습니다. ㅜㅜ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니 다시 돌려받기 힘들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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