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9839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솔로 가수가 두명 있는데
바로 일본의 히무로 쿄스케와 영국의 모리세이가 그들인데
그중 모리세이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로 그 동안 자막이 없어서 감상 못한바
노심초사 자막을 엄청 기다린 영화중 하나였는데 씨네스트의
"iratemotor"님의 자막을 공수한후 바로 감상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완전 노잼이네요
그리고 모리세이의 영국 발음은 모리씨가 맞는 발음이지만 그냥 하던대로 모리세이라고 지칭할께요
두 가수 잠깐 설명하자면 먼저 히무로 쿄스케는 "BOØWY" https://namu.wiki/w/BO%C3%98WY 란
그룹의 보컬 출신이고 해산 이후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지금도 하고있고
모리세이는 "THE SMITH" https://namu.wiki/w/%EB%8D%94%20%EC%8A%A4%EB%AF%B8%EC%8A%A4 란
그룹의 보컬 출신으로 역시 해산 이후 같은 행보를 걷고 있네요
두 가수 모두 기타리스트와의 불화로 팀이 해체됐고 활동 시기,해체 시기도 비슷하고
미성에 가까운 락 보컬이며 작사,작곡에 능하고 외모적으로 어필할 요소가 있는데다가
그룹 시절의 노래들은 모두 마스터피스이자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게 비슷하네요
제 아이디 "himurock"이 히무로가 평생 락만 했다고 해서 일본에서 불리는 별명인데
보자마자 너무 맘에 들어서 아이디란게 존재할때부터 지금까지 사용중이네요
모리세이의 첫 노래라면 케이블 음악방송을 틀었는데 "whatever happens, i love you"가 흐르고 있었고
"jack the ripper"가 나오면서 이게 모야하다가 라스트송으로 "speedway"가 나오는데
관객들이 끊임없이 무대위로 올라오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더랬죠 https://www.youtube.com/watch?v=TonmPISM3zA
보위의 처음 접한곡은 https://www.youtube.com/watch?v=SFnlKDzZnyM 인데
그 당시 한국에는 이렇게 멋진 노래와 외모를 가진 그룹도 없었을뿐더러
락그룹이 5천명 규모의 실내 체육관에서 단독 공연한다는건 상상할수도 없었을때였죠
두 그룹 모두 보자마자 팬이 되었고 씨디랑 뮤비를 모으고 어떻게든 소식을 접하려 애썼는데
그 당시에 인터넷이란게 지금처럼 발달한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크게 유명하지도 않아서
앨범 속지 아니면 진짜 가뭄에 콩 나듯 동호회에 올라오는 글이 전부였었는데
그래서 모리세이의 광팬인 성문영이란 사람도 알게됐구요
흥분해서 잡설이 길었는데 사실 영화는 별로 말할 건덕지가 없네요
스토리는 글 쓰는걸 좋아하고 지독한 자기 연민에 빠진 젊은이가 위대한 록그룹을 만들기
바로 전까지의 과정을 그렸는데 픽션없이 완전 인간극장식으로만 그려서
영화적 재미는 단 하나도 찾을수 없고 모리세이의 팬인 저조차도 미치도록 지루한데
모리세이를 전혀 모르는 관객이라면 이건 머 백수 똘아이의 한탄만 보는 꼴이니
영화적 흥행은 아예 기대도 못 할정도고 실제로도 흥행 기록이 아예 없네요
한 마디로 제목과 포스터에 낚인 격인데 또 다른 불만은
"THE SMITH"의 큰 축인 기타리스트 쟈니 마의 얘기는 거의 안나오는것도 좀 그렇구요
그리고 희안한게 보통 락그룹의 영화라면 장면에 맞는 그 그룹의 노래가 깔리는게 보통인데
영화 제작진과 모리세이랑 불화가 있었는지 "THE SMITH" 음악이 하나도 안 나오는게 가장 큰 불만이네요
모리세이의 광팬이 아니라면 음악도 안나오는 음악 영화를 굳이 감상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비밀상점)
[도깨비포션] SNS 핫 아이템! 아르기닌 이토슈퍼특가!
(190)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