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자꾸 돈 빌려 달라는데 좋은 핑계 없을까요?

[자유] 친구들이 자꾸 돈 빌려 달라는데 좋은 핑계 없을까요? [댓글수 (137)]

카자마 2022-06-25 (토) 14:03 조회 : 13896 공감수 : 67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06448 (24)

돈을 좀 벌다보니 자꾸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저는 친구끼리 돈거래 하는거 진심 극혐합니다.

그래서 핑계거리를 위한 빌드업을 짜 놓으려는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자산관리나 펀드 뭐시기에 매주 수입을 넣기 때문에 자금이 없다는

식으로 빌드업을 짜보려는데 이쪽은 제가 완전 깡통이라 구체적인

빌드를 짤수가 없네요.

정말 구체적으로 납득할만한 돈거래 거절 빌드업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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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2022-06-25 (토) 14:03

난 친구끼리 돈관계 하는게 젤 싫다
절대 안 빌리고 안빌려줄거다 라고 대놓고말하세요
그래도 빌려달라는놈있음 내가 싫다고 하지않았냐
한번만 더 얘기하면 우리관계 니가 끝내는거다라는식으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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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도사 2022-06-25 (토) 14:03

@카자마

타인이 님 사정을 다 아는것도 아닌데 어떤 핑계를 만들어 줄까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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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22-06-25 (토) 14:03

돈 얘기 하는 친구들은 모두 손절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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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2022-06-25 (토) 14:0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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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도사 2022-06-25 (토) 14:03

친한 친구면 돈 빌려줘야될놈 안될놈 견적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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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니말이맞음 2022-06-25 (토) 14:03

신불자라하면 미안하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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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노메라 2022-06-25 (토) 14:03

신천지라고 해보세요.
말씀공부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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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먹은감자 2022-06-25 (토) 14:03

부모님한테 돈 다 맡겼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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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자탐색기 2022-06-25 (토) 14:03

나이가 어떻게 되시고 돈을 얼마나 많이 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변 친구분들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나이가 어린편이시고 (20대 초반) 빌려달라는 금액이 소액 (5만원 내외) 라면 이해는 하겠지만
나이가 좀 있으신 편이고 빌려달라는 금액이 거액이면 주변 친구분들을 이해 못할거같아요

물론 소액이라고 해서 안갚아도 된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면 용돈을 받아서 쓰거나 알바, 기타 등등의 수입원이 있을거고
제한된 금액내에서 쓰다보니 단순히 얼마가 급해서 빌릴 수 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좀 있으시고 친구분들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글쓴이 분이 뭐 사업을 하시건 뭐건 돈을 좀 벌었다고 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네요
뭐 한 10만원 좀 빌려줄 수 있냐... 내가 며칠뒤에 바로 줄게 미안하다
이런 정도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정도라면 이런 글을 안쓰셨을거같네요

그냥 거절하십시오
그정도 금액은 나도 부담스럽다고

만약에 소액으로 짜잘짜잘하게 빌려달라고 하는거면
그냥 카뱅 대출 쓰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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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글쓴이 2022-06-25 (토) 14:03

@구름과자탐색기

네 말씀하신거 거의 정확합니다.
30중반이고 보통 몇백에서 몇천 빌라달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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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ng2 2022-06-25 (토) 14:03

@카자마

다 손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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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자 2022-06-25 (토) 14:22

@카자마

친구들이 아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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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3 2022-06-25 (토) 14:52

@카자마

와, 많이 버시나보네요. 저도 제 주변 친구들보다는 좀 더 버는 편인데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들이 없는데요.
가끔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분들 얘기를 보면 얼마나 많이 벌면 주변 사람들이 저렇게 말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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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177 2022-06-25 (토) 14:03

결혼준비? 적금?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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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입니다 2022-06-25 (토) 14:03

그냥 이자 받으세요 돈 빌려달라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로 갚을래?' 라고 바로 물어봅니다
치사하다 어쩐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부모자식 간에도 돈관계를 철저히 해라'시면서 친구들한테 큰돈 그냥 빌려준다고 혼났다고 하시구요
아버지말고 다른 적절한 어른으로 바꾸셔도 됩니다 그러면 이자내고 갚든가 아님 안빌립니다
적은 돈을 빌리는 친구들에게는 '빌려줄테니 나중에 XX 한번 사라' 라는 멘트를 꼭 붙여서 빚으로 만들어 두세요 XX는 치킨을 넣든 술을 넣든 알아서 넣으시고 ㅎㅎ 실제로 칼같이 받진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적절한 마음의 밎을 만들어 두는건 중요한 대인관계 스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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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글쓴이 2022-06-25 (토) 14:03

@최씨입니다

친구들 끼리 분위상 이자까지는 힘들것 같고 아래 처세술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잘 써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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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ain 2022-06-25 (토) 14:03

'옛말에 친구끼리는 돈거래하는거 아니래. 그러니까 니가 날 친구가 아닌 물주라고 생각한다면 돈 빌려달라고 말해. 그래도 빌려줘? 너랑 나랑 친한사이도 아닌데 내가 너의 뭘 믿고 돈을 빌려줘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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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파티 2022-06-25 (토) 14:03

저도 같은 이유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생각해보면 돈 빌리는 친구는
얼굴을 떠올렸을때 돈 없는 친구한테는 얘기도 안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친구가 될려고 하고있어요ㅋㅋ
큰거 지르십쇼
매달 돈 갚기 빡쎄서 여유 없는 친구가 되면 됩니다
제가 그러고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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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2-06-25 (토) 14:03

한 번에 딱 자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첨만 서운하고 다음엔 절대 얘기 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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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 2022-06-25 (토) 14:03

단호하게 거절하시는 게 가장 깔끔할 거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글쓴이 님은 주변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금전에 대한 여유로움을 대화나 표현 또는 행동거지에서 보이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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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왕국 2022-06-25 (토) 14:03

빌려 줄려면 변호사끼고 담보 먼저 받고 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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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었다★ 2022-06-25 (토) 14:03

그냥 딱 자르시고 아니면 차단하세요 그게 맘 편합니다.
돈 빌려줘도 못받는다 생각 해야합니다.
본인이 빌려줘서 못받아도 된다 생각하면 주시고 아니면 그냥 딸 자르고 계속 보채면 차단이 답입니다.
저 말 나왔으면 솔직히 그 순간부터 보기 힘들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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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사묘과천악 2022-06-25 (토) 14:03

얼마전에 친척이 큰돈을 빌려달라고 그래서 부모님 통해서 도와드렸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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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그마 2022-06-25 (토) 14:03

전 친구들이랑 돈 빌려주지도 빌리지도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냥 거절하세요
그렇게 한다고 멀어지면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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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華而不侈 2022-06-25 (토) 14:03

"닥쳐. 돈으로 엮여서 좋은 꼴 못봤다."
적은 돈이라도 엮이는 순간 그냥 ㅈ같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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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형아 2022-06-25 (토) 14:03

정말로 얜 빌려줘야겠다 싶으시면 그냥 속편하게 차용증쓰고 진행 하시던지 단호하게 싫다고 하시던지 둘중하나가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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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슈크림 2022-06-25 (토) 14:03

부모님 혹은 친척(이모나 고모 등) 소개로 적금에 다 묶어놔서 안된다고 하세요 이체만 걸어놔서 자세한건 확인해봐야 한다고 ㅎㅎㅎ
돈 안빌려준다고 멀어질 사람들은 빌려줘도 멀어지더라구요 맘고생은 덤!
안받아도 괜찮을 정도만 빌려주고 아니면 안빌려주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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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한 2022-06-25 (토) 14:03

일단 돈 안빌려주려고 핑계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호구력이 커져가는 것입니다.

안주는데 이유는 없고 이유를 만들지 마세요.

싫어 한마디에도 계속 달라붙으면 당신을 호구로 본다는 것입니다.

예로 빌려줬다가 5년만에 받았는데 친구 모임에서 날 씹더군요... 그냥 호구가 되는 것이면
모르는데 그뒤로는 잘근잘근 씹힙니다. 그럴거 왜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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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빵s 2022-06-25 (토) 14:03

친구한테 돈 빌려줄때는 안받을 생각으로 빌려줘야하기 때문에
빌려주기 싫거나 큰 액수를 부르는 친구들이라면 빠른 손절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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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가틈새 2022-06-25 (토) 14:03

90% 이상 돈 받는데 엄청 힘들껍니다. 30대가 사업하는게 아니라면 친구에게 수백 수천 빌리는 경우는 없죠.
아는 분이 잘 나갈 때 매달 카드값으로 억 썻는데 누굴 만나던 본인 카드로 긁었다 합니다. 사업이 어려워 지니 다 떠나갔다고 가족 말곤 다 쓸모없다던 말씀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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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한 2022-06-25 (토) 14:03

@창문가틈새

그런 분 저도 아는데 웃긴 것은 그분이 돈 쓸땐 난 없었는데
자기가 얼마를 썻는데 하소연하는데 되려 그 자리에서 돈쓴 것은 나였음...

피해의식으로 내가 얼마 썻는데 하는 이들은 그 말 들어주는 이에게는 돈을 절대 안씀.

돈쓰는게 이상한게 내가 일방적으로 얻어만 먹은 이가 있고 또 내가 일방적으로 쓴 사람이 있어요.
갚을 기회도 없고 돈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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