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장문에 글에 하나 덧붙인다면 황선홍 현재 국대 감독으로 나쁜 선택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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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성인대표팀은 여전히 체급차가 존재해. 물론 아시아권에서 말야. 

황선홍이 잘하는 게 뭘까? 선수단 잡돌이 하는 거지. 

그걸 우린 봤잖아. 와해된 팀 분위기 태국전을 통해 잡은 거 말야. 

이 부분은 인정해 줘야지. 

그리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해외파가 건재하는 한 체급차로 아시아팀에겐 이길 수 있어. 

물론 일본. 이란. 호주에겐 비벼봐야 알겠지만 그 아래 팀들에겐 선수들이 '해줘' 축구할거야. 

그리고 지난 태국전 좀 좋았던 건 그나마 선수를 좀 돌려 쓰려는 게 보였으니까. 

광주FC에 정호연도 후반 막판에 기용해서 기량을 펼칠 기회는 주었지. 

난 이건 황선홍에 대해 후려치진 않아. 

다만 황선홍은 지금까지 자기가 써오던 전술은 털렸고. 

그 이상 공부하지 않는 다는 거지. 

가위바위보가 안돼. 절대 안되는 감독이야. 

어제 경기는 분명 체급차가 아닌 우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걸 가지고 더 단단히 준비해서 나왔어야 했어. 

가위바위보가 안되면 전략이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나와야 했는 데 인도네시아 정도면 선수들이 해주겠지 하는 마음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였단 말이지. 

아무튼 급한 불이 중국전 남은 2경기라면 황선홍이 임시로 맡아도 난 괜찮다고 본다. 딱 임시직만. 

근데 중국전 2경기 잡고 이걸 황선홍 성과라고 한다면 그게 올려치기란 말이다. 

그런데 아주 정말 황선홍을 감독을 앉히겠다면 황선홍은 선수 매니지먼트만 하고 전술코치를 붙여줘. 

물론 황선홍 감독이 그 전술코치의 말을 열린 마음으로 나도 배운다는 자세로 듣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