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면서 이런 류의 정보를 많이 보곤합니다.
마치 너희집 근처에 전봇대 있지? 같은 질문들.

"지나치게 생각하기" 지나치다? 참 애매한 기준이죠.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것이 수 있겠다. 하면서 내가 그렇다고 인정하게 됩니다.  지나친게 하루에 몇 시간이 지나친건지, 몇 분간 생각하는게 지나친건지, 아니면 가슴이 아파올 정도로 생각하는게 지나친건지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불규칙한 수면"
이것도 그래요. 사람이란게 어느날은 한두시간 더 일찍 자기도 하고 재미난거 보다가 한시간 늦게 자기도 하는데, 기계 처럼 10시에 땡! 하면 기절하듯 자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죠. 군대에서 조차 취침 조명 꺼버려도 몰래 불려나가 얼차려 받기도 하고, 얻어 맞기도 하죠. 아마도 규칙적인 수면을 하시는 분은 1%도 없다고 믿습니다.

"정크푸드 섭취"
이것도 정크푸드 기준이, 누구는 콜라조차 정크라 해요. 사이다도, 햄버거도 수제버거도 있을거고, 대체 정크푸드의 범위가 뭘까요? 사먹는 국수나 떡복기 순대도 정크라 할 수 있죠. 그럼 거의 모든 국민이 정크푸드에 노출된 거겠죠. 맥심커피 믹스 조차 정크라고 하는 판이니.

"과거 후회하기"
안하는 사람 있을까요? 진학을 하든, 취직을 하든, 아내를 고르든, 남편을 고르든 다 후회도 있고 만약에 그때 다른 것을 선택했더라면 하고 상상을 다 하죠. 안 하는 사람은 아마도 치매에 걸린 사람 뿐일거에요. 어제일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야 하는거죠. 점심에 밥을 먹고도 한수저 더 먹지 말걸 그랬나 하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합니다. 시험기간에 롤하지 말고 공부할 껄! 후회하는 사람 100%일꺼에요.

"부정적인 주변인"
아무거나 먹자 하고, 그건 말고, 아니 그것만 빼고... 이런말 흔히 듣는데요. 이런 것도 부정적이죠. 누가 말만 하면 무조건 예스 해야 하는거죠. 50%는 부정해야 합니다.
개발하는 일을 해도 하루에서 수백번의 시도를 해서 성공을 해요. 실패나 부정은 성공보다 항상 확률이 높습니다. 그 과정은 아름다운 것이죠.

"물을 안 마심"
우리가 식사를 하는 때에 딱히 물을 마시지 않더라도, 음식 속에는 많은 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을 하루 2리터 이상 마시자는 운동을 언제부턴가 하는거 같은데요. 의학적으로 그래야만 한다면, 사막의 민족들은 다 죽어야 했습니다.
사람의 몸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고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기에 넣어서 습기를 제거하면 무게가 10% 이하로 줄어듭니다. 즉, 무게의 90%는 물이라는 말이에요. 김치/과일/채소류 건조기에 넣고 건조해 보세요. 정말 작게 쪼그라듭니다.

"안 움직임"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직업들 많은데요. 저도 보통 8시간은 앉아 있습니다.  안 움직이는 시간이 얼마간 지속되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야 해요.
사실, 누워서 유튜브만 봐도 옆구리가 결려서 6시간 이상 그대로 있을 수 가 없어요. 배기니까 몸을 한두시간에 한번 돌려야 합니다. 매일 6시간 이상 가만히 있으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욕창이 생깁니다. 눌려진 피부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서 썩어버리는 것이죠.

"쉽게 화냄"
이거도 쉽다의 기준이 모호하고요. 악성 댓글만 달아도 화내는 걸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새끼라고 말하는게 화내는 걸까요? 그럼 유치원 애들에게만 가르칠만한 표준 국어만 사용하면 화내는게 아닐까요?
전혀 아니에요. 단어라는게 최악의 상대를 욕할때 서로간에 인정할 만한 단어이면 욕이 됩니다.  유치원 애들이 "깡통아" 라고 말하는 것이 욕일 수 있어요. 욕을 하는게 화내는 거라면 유치원생들도 화냅니다. 일진 애들이 입만 열면 18소리를 넣어서 말하는데 화내는 걸까요? 이또한 평문입니다.
욕쟁이 할머니가 말하는 "처먹어"도 그냥 평문이에요.

"한 번에 많은 일을 함"
이 또한 많다는 기준, 한번이라는 기준을 정의해야 합니다. 출근한 후 퇴근까지를 한번이라 볼지, 출근해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순간에 부터 일하는건지, 벽돌공이 벽돌을 들어올리는 행위가 일이고, 내릴때 일이 끝난건지.
사람은 그 순간에 눈도 깜빡여야 하고, 숨도

쉬어야 하고, 고개도 돌리고, 손가락도 움직이고, 발도 따라서 이동해야 하고, 균형도 잡아야 합니다. 순간에 많은 자율신경계가 일을 합니다.  의지에 의해 움직인 행위로 인한 업무를 일이라 정의한다면
그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의미하면 하루 몇 시간이 많은건지. 생활의 달인이 하루 빈대떡을 5천장 만드는데 그걸 매일하면서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럼 그건 상대적이란 말이 되죠.
누구는 500장만 만들어도 스트레스로 지치는 것이죠. 그러므로 이러한 모호한 기준으로 한 번에 너무 많이 일하면 당신을 갉아 먹는다 하면 99.99% 사람들이 갉아 먹고 있는 중이란 말이 됩니다.

지치면 쉬시고, 즐겁게 행복한 생활을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