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시계를 왜 차고 다니는지 1도 이해할 수 없었던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려고 하는 남자입니다.
최근 들어 여러 경조사를 다니다 보니 너나할 것 없이 대부분의 남자들이 시계를 차고 다니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시계에 관심아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대략 100만원 선에서 구매하려 하는데 여기저기 둘러보니 그 가격대에서는 티쏘, 해밀턴, 시티즌 정도로 추려지더군요.
뭐 일단은 친구 결혼식에 차고 가려고 하는데 추후엔 평소에 무난하게 차고 다닐만한 시계를 찾습니다.
이후 시계에 관심이 더 생긴다면 오토매틱(?) 이라고 하나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시계도 장만해볼까 합니다.
시계에 문외한이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알아보니 이쁘고 비~~~~싼 시계가 많더라구요.
다이버 시계같이 테두리가 두꺼운 제품은 부담스럽고, 수험용 시계같이 시간만 볼 수 있는 제품들은 너무 심심한 것 같고...
그러던 중 제 눈길을 사로 잡은건.... 태그호이어 까레라 칼리버16....ㄷㄷㄷ
처음으로 시계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ㅋㅋㅋ 시계에 대해선 무식한게 눈만 높아서....;;;
100만원선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알아보니
해밀턴 Khaki Aviation X-Wind Chrono Quartz GMT H77912535 시계가 눈에 들어오는데...
해밀턴 시계에선 대부분이 재즈마스터 걔중에 오픈하트를 많이 추천을 하시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론 금방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게다가 오토매틱....ㄷㄷㄷ 매일매일 관리할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그런 디자인이라면 오히려 프콘 하트비트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티쏘 브랜드는 심플한 이미지라 평소 튀지않고 무난 무난한 제 스타일이라든지 이미지에 시계도 그냥 묻힐 것 같고, 또한 이런 디자인이라면 나중에 예물용으로 더 비싼 시계를 사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100만원보단 돈을 더 쓸 수 있을테니까요...
반면 시티즌 브랜드는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데 시계에 뭐가 좀 많은 것 같다는 느낌에 저보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선택하려는 해밀턴 제품은 별루 인가요? 유행을 타는 제품이려나요?
해당 모델에 대한 의견이나 같은 가격대에 추천할 만한 다른 시계가 있다면 시잘알 님들께서 팁이나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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