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스포츠물은 태생적 한계가 있죠

tyche121 2019-01-02 (수) 15:06 조회 : 1750 추천 : 1

스포츠물 특성 상
주인공이 어린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해외이적, 강팀 이적으로 루트가 잡히는데
주인공 가능성 때문에 이적이 빨리될수밖에 없죠
즉 강팀 이적 후 목표는 우승밖에 없는데
한 시즌은 아쉽게 못할수 있지만
두번째, 세번째 시즌에서도 못하면
바로 질질 끌어서 지겹다는 얘기가 나오죠
그렇다고 챔스나 월드시리즈 우승한다면
작품 끝내야죠
더이상의 목표가 남아있지 않으니....

주인공 버프를 생각하면
20대 중반에 우승하게 되는데
더 무슨 얘기가 가능할까요?
선수생활은 10년이나 남았는데....
결국 흐지부지한 마무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필로그에 x년 후....
이런 전개가 되어버리는 거죠
스포츠물만큼 끝맺음이 힘든 장르 몇없을듯요
(연예계물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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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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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2019-01-02 (수) 15:58

하긴 연아처럼 레전드되서 일찍 은퇴하고 자선활동 하러다니는거 글로쓰면 무지 지루할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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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9-01-02 (수) 16:28

박수칠 때 무조건 떠나야 하는 장르긴 하죠. -0-; 안 그러면 다음부터 물병 날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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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냐 2019-01-02 (수) 16:57

호날두 팬픽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 ㅋ ㅋㅋㅋ
발롱도르를 이른 나이에 탔지만 더 나이 어린 메시에게 4년 간 뒤지다가 챔스 4번 우승 등 으로 동률
ㅅㅅ 스캔들도 있고 ㅋ
세계 3대 리그를 거쳤고. 현재 개인 평가는 메시 약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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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19-01-02 (수) 18:59

호날두 가져다가 소설쓰면

너무 먼치킨이라서 고증 오류라고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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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32 2019-01-02 (수) 19:41

호날두 되는 소설 있었는데....발롱도르 독식...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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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군장 2019-01-03 (목) 14:53

삼국지-패왕기 작가가 쓴 "다시 태어나면 호날두"
메시를 쩌리로 만드는 소설... 월드컵3회우승 유로도 2회인가 3회우승, 발롱도르도 거의 독식...
호날두 좋아해서 다 보기는 했지만 주구장창 축구만 했으면 못봤을듯...
소소하게 영화투자도 하고 페북 5-10%주식 보유해서 대주주도 되보고 끝에가서는 맨유 2대주주도 되고... 다른 곁다리 이야기들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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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달별 2019-01-02 (수) 17:10

감독이나 코치로 새로운 도전이라던가
테크트리는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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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배즙 2019-01-02 (수) 17:29

오히려 난 그렇기 때문에 결말을 쓰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츠물 결말은 딱히 유별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우승 먹고 하하호호 하고 끝나면 되지

판타지같은 게 결말로 뭐 해보려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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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19-01-02 (수) 19:00

판타지도 작정하고 이이이지이이 하게 갈려면 마왕잡고 공주님이나 동료 여법사와 세크스 엔딩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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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카엘시온 2019-01-02 (수) 18:27

오히려 끝맺음이 쉬운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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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이징 2019-01-02 (수) 19:03

호날두 메시 나오는 시즌을 너무 일찍 등판시켜서 최고조로 끌어 올려서 그런가 싶네요 2002년 월드컵 시기에 맞추면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땐 메시도 호날두도 준비중 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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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솔4 2019-01-02 (수) 19:10

전 그래서 일상의 이야기도 재미 있어야 글이 경기에 매몰되지 않고 오래 보게 되더라구요. 주구장창 운동 이야기만 하면 패턴이 너무 빤해서, 쉽게 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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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32 2019-01-02 (수) 19:42

저도 그래서 낭만이 있었던 세리에 7공주때나......매력적인 시대로.....그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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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살카레라면 2019-01-02 (수) 20:21

헌터로 각성해서 축구공으로 괴물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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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 2019-01-02 (수) 21:46

저도 그럴줄 알았지만
one game을 보고 생각이 변함
스포츠는 드라마 라는걸 확실하게 알아버림
대리만족 소설과
드라마 소설은
카테고리가 다르단걸 알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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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리미티드 2019-01-02 (수) 23:14

대신 비슷한 플롯으로 계속 쏟아내도 꾸준히 봐줌
같은 작가가 계속 야구물, 축구물만 써도 그냥 또 보게 됨 자기복제란 잘 안 나옴
장르적 특성이라고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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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철 2019-01-03 (목) 01:11

그래도 볼만한 작품은 꾸준히 나오니 보는거고
스포츠물이 많이 나와도 구매수도 꾸준히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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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121 2019-01-04 (금) 20:57

그래서 무료분까지밖에 안봤지만 문피아에서 회귀자의 그랜드슬램이라고 테니스, 농구, 야구, 축구였나 4개종목 다 원탑찍는 소설이 연재중이죠. 스포츠물의 한계를 독자들이 다 느끼니까 원탑찍고 다른 스포츠로 넘어가는 소설이 나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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