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 무서운 이유

이제 39살 친구
췌장암 말기 판정 받아서 한달 남았다는군요. ㅜㅜ

유전자 윈

보통 췌장암인게 발견되면 늦은거라고 ㅠㅠ...

보통 증상도 잘 없고
주요 장기들 사이에 있어서 영상의학적 진단도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부랄친구 와이프가 2기 진단받고
몇일전에 수술했네요..
그래도 수술가능하니 다행인 경우지만
항암도 길게 해야되고.. 잘버티길 바랄뿐..

건강검진할때 초음파로 췌장 검사하는거 있길래 했는데
장기에 가려져서 10~20% 밖에 안보인다고 그러더만요..

@182mbgh

헐 그럼 큰 의미가.. 무슨 검사를 해야하나요?

@단팥찡

초음파로도 가능하지만 꼬리쪽이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단 간단히 초음파로 시도해보고
안보인다면 영상 의학과에서 ct로 검사해야된다는군요 어제 병원에서 물어봤어요

@단팥찡

피검사나 증상이나 이런게 나타나면 복부 ct를 찍어야 한다고 하네요.
아니면 건강검진때 추가 비용내고 할수도 있구요
근데 연간 방사선 노출량 권고 기준치는 일반인의 경우 1mSv 이하인데
흉부·복부 CT는 최대 한번에 15mSv의 방사선이라더만요..

췌장 검사는 어떻게 하는거에요?? 무조건 ct나 mri찍어야 하나요?? 아님 초음파나 다른식으로 검사하긴 힌든건지???

10년전 4월 선친께서 처음에 병원가실 때는 얼굴에 황달기가 나타나서 병원에 가셨습니다.
병원에서 바로 췌장암 진단받고 수술권해서 수술함. 췌장 전체를 적출
그뒤 코마상태로 두달간 ICU실에서 계셨었고
두달뒤 고통없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보험같은 것도 가입해놓으신게 없었는데
병원비는 10년전 시세로 1억을 좀 넘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갖고 있던 돈이 거의다 떨어져서
심각한 고민을 하였는데, 그 얘기를 들으신 건지
조용히 떠나셨습니다.
병도 무섭고 병원비도 무섭더군요..

췌장암이 무서운건 진행속도보다 조기발견이 어렵다는점이죠 증상이없거든요 증상이생기면 이미 진행된상태고

무서운 췌장암 한동훈이 걸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