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OLED 탑재 폴더블폰 '갤럭시X' 2019년 출시 가능성

삼성전자가 2019년에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를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다.

18일(현지시간) BGR,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X'를 2019년 중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코드명으로 폴더블폰을 개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X'라는 상표등록도 완료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갤럭시X' 프로토타입을 비밀리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 공개된 '갤럭시X'는 3.5인치 OLED 스크린을 3개가 장착된 것으로 파악된다. 2개의 OLED 패널은 안쪽에, 1개의 OLED 패널은 외부에 장착돼 접거나 펼쳤을 때에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이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X'를 출시하더라도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시장 반응을 떠보기 위해 50만~200만대 정도만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