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만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신도들에게 포장된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는 23 일 0시부터 2021 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다고 21 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전 수도권 지자체가 3단계보다 강력한 ‘집합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번 집합금지 대상은 사적모임이다. 직장 등 업무에 필요한 모임은 해당되지 않는다.

사적으로 열리는 각종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 등 개인적인 친목모임은 실내·외 구분 없이 일체 금지된다. 단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 단계 거리두기 조치 기준인 50 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

이번 조치는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도, 인천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시는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에서 “ 23 일 0시부터 전격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시민들에게 가혹한 조치”라며 “그러나 가족, 지인, 동료 간 전파를 저지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없다”며 행정명령 이유를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3049768

결단을 내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