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회원게시판]

중소기업 5년 버티니 많이 나아졌어요

울시 2021-02-06 (토) 09:48 조회 : 6542 추천 : 54

전기공사업체... 아파트 경비 하다가 아무 경력도 없이 자격증 딸랑 하나 들고 동네 근처 회사에 32살에 입사했었습니다

맨첨 2200에 주6일, 사무실 직원으로 입사했지만 현장 왔다갔다 하면서 매일 컵라면 먹으면서 야근수당도 없는데 그냥 하면서 버텼는데...

5년만에 저보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 다 나가고 저는 차장에 구매팀장 달고 주5일(한달에 한번 토요일 근무)에 4800 받고 야간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로 줄었습니다

모쏠이였는데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6살 어린 직원이랑 사내연애도 하고 있구요

주5일이지만 자율출근제라 토요일중에 아무때나 나오면 되는데 오늘 혼자 나와서 일도 안되고 해서 글써봤습니다..ㅎㅎ

아무리 좆소라도.. 발전하는게 보이는 회사에 몸을 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거기에서 얼만큼 발전할 수 있는지도 봐야겠죠

울시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30개

댓글쓰기

ROXAS 2021-02-06 (토) 14:55

인생 잘풀리셨네~ 이제 결혼만 안하면 성공하시는 거임 ^^

삶의미풍 2021-02-06 (토) 17:13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다 떠나서
끈기있게 성실하게 하다보면 최소(최대가 아님 최소임^^) 중간 이상은 갑니다.
내 친구 삼성에 다니는데 동기중 절반이 3년이상 못버티고 관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나간 사람중에 잘돼있는 사람은 그중에 10% 안짝이라고 함

빙그레v 2021-02-06 (토) 09:51

부럽네요 혹시인원이몇명이에요 저도 그런곳가고싶은데 어떻게 찾을지모르겠네요

울시글쓴이 2021-02-06 (토) 09:53

저 입사할땐 6명이였는데 지금은 40명정도 되네요 ㅎ

빙그레v 2021-02-06 (토) 10:09

소수인원인곳은 가기가겁나서 못가고있어요 ㅜㅜ 저좀데리고가주세요ㅋㅋ

정의구현 2021-02-06 (토) 19:46

엄청 커졌네요.
미래가 밝은 회사 같습니다.

꿈만꾸는자 2021-02-06 (토) 09:57

정년이후까지 보시면 그런 업종이 좋다고 봅니다..
현장일 놓지 마시고 길게 보시길...

울시글쓴이 2021-02-06 (토) 10:17

저는 사무실입니다 ㅎ
회사는 건설직종이다보니 현장이 메인이긴 하지만요

Grogu 2021-02-06 (토) 09:59

회사랑 같이 커가면 보람이 최고죠.

검정이어폰 2021-02-06 (토) 10:01

파이팅 하세용~

페이마임 2021-02-06 (토) 11:44

그래서 연애하신다고요?
연하랑?!

저는 유부남이니
후후후후

파란기둥 2021-02-06 (토) 11:46

소기업 다니면서 가장 좋은 케이스죠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

파지올리 2021-02-06 (토) 11:50

좋네요.
저는 이런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ㅋㅋㅋ

아코닛 2021-02-06 (토) 12:08

그래도 다행이네요.... 5년 버텼는데 3천 이런 엔딩이 자주 나오는 곳이라 ㅠㅠ

내라카이 2021-02-06 (토) 12:41

이런 얘기를 해도 안먹히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십년전에도 그랬어요.

Glide 2021-02-06 (토) 13:57

햄볶하게 오래 오래 일하세요 !!!

규지니야 2021-02-06 (토) 14:00

오호 술술술 잘 풀리는 일만 남으셨군요

mazeo 2021-02-06 (토) 14:20

해피엔딩~

ROXAS 2021-02-06 (토) 14:5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인생 잘풀리셨네~ 이제 결혼만 안하면 성공하시는 거임 ^^

작은실천 2021-02-06 (토) 16:20

햄볶는 소리 좋습니다.

삶의미풍 2021-02-06 (토) 17:1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민중의수령 2021-02-06 (토) 17:19

????

그럼 삼성에 입사할정도로 스펙도 머리도 인물도 좋은 사람들이

100명중 5명도 성공을 못한다는 얘기군요.

그렇다면 딸이 좆소남자 데려오면 토치로 면상을 태워서라도 쫓아내야겠네요

1000명중 한명도 성공 못할거 아니에요

삶의미풍 2021-02-06 (토) 17:33

삼성에도 전자,SDS 이런데는 급여 쎈데
친구는 삼성전기....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 여기 초봉이 엄청 낮더군요....
말 그대로 월급이 짜서 다 나간듯.ㅋㅋㅋ
지금 20여년 가까이 지나서는 웬만큼 벌더군요.

손견 2021-02-06 (토) 17:27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32살에 전기공사업체 들어와서 이제 3년째 되는데 전 올해까지만 하고 이직하려구요. 현직장은 비전도 없고 현장소장도 정신적으로 자기만의 세계가 특이해서 같이 일하는거 엄청 짜증나네요. 본인 나름대로는 본인 정년퇴임후에 저보고 소장맡아서 이어가라고 하는데 그때까지 같이 일하다가는 제가먼저 정신병 걸릴거같네요

현장일하면서 자격증도 땄고 나름 기능향상도 했고 급여는 안오르고 소장은 돌아이고 탈출만이 답인거같아요
사장은 좀만 버티라고, 사무실에서 공무쪽으로 이동시켜주겠다고 그러던데 현직장에 미련도 없습니다

핑크보호주의 2021-02-06 (토) 18:08

중소기업은 입사운빨이 가장중요하지요 ㅎㅎㅎ

아12 2021-02-06 (토) 18:32

엄청 잘된 케이스
중소기업에서 10년 버텼는데 연봉은 신입보다 못한데
하도 사람수가 작을때부터 일을 해서 사람들이 다 자기한테 맡기고
그게 반복되다 보니 신입이 들어와도 "애들이 뭘 알겠어" 하면서
위에서 안 맡기다 보니 일은 훨씬 더 많이 하고 있는
불운한 케이스도 널렸습니다.

또웃다또 2021-02-06 (토) 19:06

무슨자격증으로 들어갔어요?

둥둥이야 2021-02-07 (일) 01:30

대부분은 소기업들은 5년만에 연봉을 더블이상을 줄 정도로 매출이 변하진 못하더라고요
잘되면 5년후에도 비슷...아니면 사라지고
소기업이 규모를 키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든일인듯 해요

myoung4 2021-02-07 (일) 06:17

저랑은 반대네요. 설립 10년차회에서 6년넘게 버티고있는데 뭔가 바꿔보려해도 윗선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회사 눈치만 보고있네요.
꼰대들이 기득권 유지하려고 사장 똥꼬만 빨고있으니 지들도 힘들고 밑에 사람들은 죽어나네요 ㅠ

천생아재 2021-02-07 (일) 08:42

last man standing~ 중소라도 차장이라는 직급이 있을 정도면 어느정도 체계는 있는 곳인가보네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유포리아 2021-02-07 (일) 08:47

저도 비슷하게 9년차인데 입사할때보다 연봉 2배 정도 올랐네요. 물론 개처럼 일함

큐프론트 2021-02-07 (일) 08:48

값진글이네요 화이팅!

▲ top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반대	↑조회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663)	비밀상점

10592	[회원게시판] 월요일, 현기차 주가 기대되네요. (3)	소리나나	02-06	6	0	793

10591	[회원게시판] 손가락 관절에 통증 있네요 (6)	삶은달걀O	02-06	6	0	444

10590	[회원게시판] 운동중이네여	블록틱스	02-06	6	0	579

10589	[회원게시판] 명품 구스입으시는 분들..... (26)	피부암통키	02-06	7	0	1643

10588	[회원게시판] 형님들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자필] (6)	바부자시캐자식	02-06	5	0	414

10587	[회원게시판] 중소기업 5년 버티니 많이 나아졌어요 Y (30)	울시	02-06	54	0	6542

10586	[회원게시판] 수강신청 마감 2분전에 (3)	노력왕	02-06	5	0	562

10585	[회원게시판] 손흥민 첼시전보니까 (16)	빙그레v	02-06	19	2	4853

10584	[회원게시판] 어린 물고기가 늙은 물고기에게 말했어요. "대단한걸 찾았어요!" (2)	제미니	02-06	7	0	470

10583	[회원게시판] 오늘은 기온이 좀 올랐네요	공유하는세상	02-06	5	0	254

10582	[회원게시판] 비수도권 영업제한 밤10시로 완화..수도권은 밤 9시 유지(상보) (1)	아이즈원♡	02-06	5	0	434

10581	[회원게시판] 이토 여러분들은 강박증 몇개나 가지고 있으세여 (10)	돈벌자	02-06	6	1	463

10580	[회원게시판] 게시판 왜 이러니 싸우지마세요	노력왕	02-06	3	2	480

10579	[회원게시판] 어머니 아버지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씩 사드리려고 합니다 (5)	짤방토크	02-06	5	0	393

10578	[회원게시판]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꿀선생	02-06	5	0	185

10577	[회원게시판] (장문) 코로나 파견 간호사 일하는 중입니다. 하.. 병원 진짜 ㅋㅋㅋㅋ (5)	홍길똥	02-06	6	0	1203

10576	[회원게시판] 오늘 아침 메뉴 (2)	도깨비	02-06	7	0	359

10575	[회원게시판] 넷플릭스 4인파티 크롬케스트 질문 (6)	부엌쓰	02-06	4	0	503

10574	[회원게시판] 순정 HUD 옵션 과연 ... 가치가 있을지 ... (12)	은하제국황제	02-06	4	4	1550

10573	[회원게시판] 日本人 과 일뽕 친일파의 다른 점 (2)	prisen	02-06	8	0	561

10572	[회원게시판] 열차표 예약을 할려는대요 (6)	로얄프린스	02-06	3	0	398

10571	[회원게시판] 넷플릭스에서 이런 지리는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제가 감히 추천드립니다! [영화리뷰… (3)	순수의식	02-06	5	4	1025

10570	[회원게시판] 미드 소프라노스	오십견호	02-06	3	0	449

10569	[회원게시판] 죄책감의 끝에서 얻은 소중한 진실: 제프 올슨(Jeff Olsen)의 임사체험 이야기, 영혼 …	순수의식	02-06	4	2	327

10568	[회원게시판] 오징어도 가짜를만드는중국 (1)	노력왕	02-06	5	0	587

10567	[회원게시판] 승리호 방금 다 보고 왔는데....하...;;; (17)	akwldi	02-06	12	1	2840

10566	[회원게시판] 승리호 재미있습니다.	표독도사	02-06	5	2	431

10565	[회원게시판] 자동차. 이게 무슨 버튼이죠????? (14)	아르센。뤼팽	02-06	6	0	1890

10564	[회원게시판] 눈치우는 탱크?!.jpg (4)	최대8자	02-06	5	0	920

10563	[회원게시판] (퍼 온 글)남편의 착각	클매니아	02-06	5	2	571

10562	[회원게시판] 영화 승리호 어떤가요 (16)	잇힝e	02-06	5	3	899

10561	[회원게시판] 주식 삼성전자 지금 사면 되는 건가요?? (9)	12341234	02-06	6	0	1279

10560	[회원게시판] 차로 고양이 치어본 적 있으세요? (2)	soshowme	02-06	6	0	361

10559	[회원게시판] 생수 저렴한곳 좌표 있으신분 있나요? (6)	무기야사랑해	02-06	3	0	368

10558	[회원게시판] 태극기 휘날리며ㅋ (1)	러프81	02-06	6	0	434

10557	[회원게시판] 약간 봄의 기운이 느껴진 어제였네요.	로키구십오	02-06	5	0	203

10556	[회원게시판] [오늘의 날씨] 2021년 2월 6일 맑고 포근한 주말 (1)	5180	02-06	6	0	289

10555	[회원게시판] 지금 나혼자 산다 보는 중.......ㅎ (2)	하얀손™	02-06	9	1	491

10554	[회원게시판] 넷플릭스 승리호 재밌네요?! (12)	한가한창조주	02-06	12	1	1340

10553	[회원게시판] 지금 유튜브에 젝스키스 발라드 신곡 나오는중인데..	거스기	02-06	4	0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