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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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업무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zelda77 2024-08-02 15:10 조회 6,067 추천 29 댓글 59

https://etoland.co.kr/link.php?n=9469384 복사

저는 48세 중소기업 직장인입니다.

직종은 플랜트계열 기계설계직입니다.

내향적성격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여 이 직종을 선택했고 경력 25년이 되었습니다.

경력과 직급이 올라와보니 설계가 힘든직업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1. 갑을관계가 심합니다.

2. 전문직으로서 대우를 못받습니다. (야간 서비스직종?)

3. 야근을 밥먹듯이하니 제시간이 없고요.

4. 무엇보다 책임의 과녁이 너무 큽니다.

중소기업이다보니 설계+프로젝트담당을 겸하는데

기본이 설계가 바탕이다보니 모든 문제점을 대부분 설계가 짊어지고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잠자면서도 걱정 과 고민이 끈이지 않고요.

성격이 점점 여유가 없어져 경직되고, 날카로워져 본이아니게 주위에 피해를 줍니다.

요즘은 고혈압, 요산수치등 건강수치가 나빠져 틈날때마다 살려고 걷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도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잘때 식은땀을 많이흘리고 잠을 못자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둘이 있는 가장이라

앞으로 할 일도 많고, 준비할것도 많은 저이고

무었보다 자식들이 살면서 저와같이 힘들일이 있을테고 그럴때 아빠의 슬기로운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저또한 슬기롭게 이겨나나고 싶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여러분들은 고민 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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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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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59

kkejfi 2024.08.02 18:20

너무 힘들거같습니다

책임져야할 사랑하는 가족들이 뒤에 있고

내가 해야하는 일은 너무나도 벅찬...

25년을 달려 오셨으면서 많이 지치신것 같아요

힘드시죠?

현실적인 조언 보다는 위로를 건내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책임감에서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어찌 그리 견뎌내며 살아오셨나요?

가족들과 따듯한 저녁상 앞에 둘러 앉아 즐거운 시간 보낼 여유도 얼마 없으신듯 하네요

위로드립니다

본인 혼자만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추천 1

zelda77글쓴이 2024.08.02 19:26

@호순돌

이또한 지나가긴 할텐데 고비가 올때마다 점점 넘기 힘들어지네요.

말씀하시듯 답은 운동만이 살길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나는가구다 2024.08.02 15:48

전 뭔가 기대되거나 기다려지는 일을 만들어요.
처음엔 낚시 많이 다녔는데 마누라눈치도 보이고 저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고,
스포츠쪽에 계속 취미를 붙혀서 산악자전거도 타고, 인라인도 타고,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최근 10여년은 헬스장 주구장창 갑니다.
갈까말까 말고 그냥 졸린눈 비비듯 가고나면 운동하게 됩니다. 운동하는동안 잊혀져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2 19:27

@나는가구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야겠어요.

설계일을하다보니 맨날야근이라 운동은 사치라고 했는데 우선 살고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추천 0

힘을내요 2024.08.02 16:15

저는 플랜트 쪽 생산 관리 16년차인데 납기와 원가 절감에 의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크네요. 좀 심할땐 잠꼬대도 하고, 생산 현장에서 온갖 변수와 문제점은 발생하기 마련인데 계획한 일정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예민해지고 신경질 적으로 변했었는데. 이런 것들은 아무 도움도 안되고 저만 피폐해져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은 하되 너무 얽매이지 않을려고 노력 중 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날씨 건강 관리 잘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2 19:29

@힘을내요

의식을 가지고 마음을 내려놓기가 어렵습니다.

뭔가 외적상황을 만들어 무거운 마음을 잊어버리게 해야할듯해요.

선생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같이 힘을 내요.

추천 1

열성적인풍산개 2024.08.02 16:24

설계직 정말 힘들죠...ㅠ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힘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0

뱀파이어 2024.08.02 17:33

좃소기업에 간게 문제입니다. 좀더 시간이 남는 곳으로 이직을 했어야 했어요.

저도 만46세인데, 친구들보니 40되기전에 짤리고 비정규직으로 팔려가서 3년 일하다가 택배일을 하는거 봤고 한놈은 40대 중반에 나와서 공사현장 안전관리자로 일하는걸 보았네요.

저는 다행이 일찍 아이를 얻어서 딸들 두명 20대초반입니다.

추천 1

zelda77글쓴이 2024.08.02 19:30

@뱀파이어

중소기업이라 더 힘든게 사실 입니다.

갑을관계로 힘겨운것도 한목 하고요.

발을 디딘곳이니 힘겨워도 이겨낼려구요.

감사합니다.

추천 1

시즌하루 2024.08.02 17:34

업무 스트레스 푸는건 그냥 조용한곳에서 하고싶은거 하는게 가장 좋져
유튜브를 보던 잠을자던 가정이 있으시니 집에서도 해야할일들이 있으니
주말하루만이라도 본인을위해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2 19:32

@시즌하루

일에 충실하고 가정을 위해 노력한다지만 저를 위한 시간이 없었나봐요.

저를 위해 시간을 내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비지이 2024.08.02 17:54

작은 공으로 하는 운동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집이든 회사든 근처에 있는 곳에 등록하셔서 해보세요
그 작은 공에 집중하다보면 잡생각 안들고
첨에 몸에 힘이 들어가서 금방 녹초됩니다
우선 힘들어서 잠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고
조금 더 하다보면 성취감이 올겁니다

추천 1

zelda77글쓴이 2024.08.02 19:33

@비지이

다른것에 몰입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야 무거운마음을 잊고, 움직이다보면 상쾌한마음이 들고.

운동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kkejfi 2024.08.02 18:2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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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2

@yum비버

어떤일이든 안힘든일이 있으랴만.

제 직업이 힘들긴한가봐요.

후세대 배울사람이 없어요.

아마 제게 마지막 세대일지도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하바도 2024.08.05 18:35

@zelda77

플랜트설계는 인류가 존재하는한
항상 필요한 일 아닙니까
그렇게 배우려는 사람이 없나요?
힘들지언정 필요없는일이 아닐텐데요

추천 0

익명 2024.08.02 22:02

독거노인
퇴사
실업급여

추천 0

꾸찌남 2024.08.02 22:07

직급이 올라가면서 업무량과 책임져야할 일들이 같이 늘어난거 같네요. 그래서 더욱 힘드신거 같습니다.

그 회사에서 계속 오래 근무하고 싶으시면 더 늦기 전에 하루 빨리 회사에 진지하게 지금 본인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업무량과 업무강도에 대해 조율을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본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면 더더욱 알려야 합니다.

회사에서 다른 직원과 업무 분담을 해주지 않거나 추가 고용을 해줄 생각이 없으면 그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더 정리가 되실겁니다.

회사는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모른체 혼자 떠안고 가다가 번아웃이 오는건 피하셔야 합니다.

추천 1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5

@꾸찌남

말씀처럼 대표님께 상담했습니다.

이쪽일이 힘든관계로 새로운 전문직원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있는직원끼리 협력방안을세우고

복지로 운동을 해보라 권하시더군요.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보겠습니다.

좋은방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도와줘요배트맨 2024.08.02 22:08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공감됩니다. 저 역시 반도체 외국계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외국계 기업 특성상 높은 연봉대신 성과 압박도 높아 눈감을 때까지 일 생각하다 잠결에도 업무 생각에 잠을 설칩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두가지를 하는 것입니다. 매일 영어공부와 운동장을 몇바퀴 뛰고 옵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하루를 잘 시작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전 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아이도 어려 케어가 필요하고 직급도 높은 편이라 하루하루 너무 바쁩니다. 하지만 하루를 좋게 시작하고자 한시간 일찍 일어납니다 ㅎㅎ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7

@도와줘요배트맨

선생님의 방법을 따라해보겠습니다.

우선 수영을 해보려고요.

고양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싶습니다.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

도와줘요배트맨 2024.08.09 23:58

@zelda77

수영이라니 너무 멋진 생각입니다. 특히나 수영은 두 자녀분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공통된 취미를 가질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제가 한참 동생입니다 ㅎㅎ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형님.

추천 0

익명 2024.08.02 22:20

37세인데 전 그게 안되어서 1년 휴직으로 도망쳤네요.
이제 1달정도 지났는데 선배님에 비하면 아직 한참 일해야할 기간이 남았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다 잊고 푹 쉬고 복직하려구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8

저도 몇번을 이직을 고민했지만

저에겐 퇴로가 없더군요.

묵묵히 이겨나갈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아스라이27 2024.08.07 18:45

@zelda77

퇴로가 없다 하시니 마음이 더 쓰이네요.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유투브에서 법륜스님 들어보세요.

저도 돈때문에 힘들때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돈이 생긴건 아니구요.ㅎㅎ 퇴로는 내 마음속에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힘들어도 웃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익명 2024.08.02 23:28

적당한 운동과 명상이 저의 버팀목이네요...
한번 해보세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8

역시 운동만이 답이군요.

감사합니다.

추천 0

Quinn 2024.08.02 23:28

저는 신나게 쇼핑합니다!!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8

@Quinn

사고싶은게 집하고 차인데

돈이없어요. ㅠㅠ

추천 0

Quinn 2024.08.03 16:01

@zelda77

저랑 똑같네요 ㅠㅠ
미친척하고 올해안에 차 한번 사보려구요 ;;

추천 0

델핀 2024.08.03 08:11

자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5:59

@델핀

자율신경계가 무너저 잠을 못자서 악순환입니다.

정신과약을 먹었더니 쫌 자고있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아니 2024.08.03 08:41

사람과 교감이 중요하다: 아들들과 배드민턴
혼자 운동이 좋다: 걷기 수영 뛰기

운동으로 진짜 숨 멎을것 같아 뛰고 나면 직장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가 조금 올라가는거 같아요. 아이러니한게, 저는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만, 여기 코치가 빡세서 그만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히려 빡세니까 스트레스가 낮아지더라구요. 여기서도 죽을뻔 했는데 직장을 못 견딜까 하면서요. 좀 신기합니다. 건강도 조금 나아지겠지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6:00

@아니

그 상황 이해갑니다.

죽을듯이 운동하면 개운하더군요.

오늘부터 수영끈었습니다.

저도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아니 2024.08.03 16:20

@zelda77

화이팅이십니다!

추천 0

할린퀸젤 2024.08.03 12:30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니 본인이 뭘 했을 때 가장 행복한지를 살펴봐야죠.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3 16:01

@할린퀸젤

가족이 행복하면 행복한데..

이게 반대인경우가 발생하더군요.

저만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추천 0

순수남자 2024.08.03 14:29

프로페셔널한 모습 존경합니다~
저도 직장 13년차이지만 스트레스 관리 어렵죠,,
제 나름의 철칙이 있는데 회사일을 집으로 가지고 오지말자입니다. 집과 회사는 분리되어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이 되더라구요. 또 두 개가 서로 물리적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야되구요. 하시는 업무가 책임이 막중해보이지만 중간중간 여유는 있기마련이니 그때그때 릴렉스를 가지시구요 ㅎ

추천 1

zelda77글쓴이 2024.08.03 16:02

@순수남자

저도 그러려고하지만 성격인지라 잘 안되어 집에서도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실제 그럴때면 맘의 여유가 없는경우도 많고요.

비움과 여유를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후다닭치고 2024.08.04 03:09

첫째 매일 달리기
둘째 갑질하는 회사로 이직하기
애들을 위해서 핑계 않기 끝.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5 19:24

@후다닭치고

나를 위해 운동하렵니다.

운동만이 답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네스의왕 2024.08.04 11:52

이미 알고 있잖아요? 쓴 글 그대로 가져가서 협상하시고 안되면 탈출각 찾아야죠.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5 19:25

@네스의왕

복지로 운동지원해주기로 했어요.

열씸히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그런다람쥐 2024.08.04 21:39

무엇 보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저도 설계직이라 공감이 갑니다. 회사일로 집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으시는것 같은데요. 후회는 과거의 일이고 걱정은 미래의 일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내일의 걱정을 오늘로 가져와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세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5 19:26

@그런다람쥐

성격이라 과거와 미래를 차단하려해도 쉽지않네요.

의지로 끈을 순 없고 잊어버릴만한 운동을 해야겠어요.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프리스타킹 2024.08.04 23:26

예전에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어느날 밤 빵 엄정 사와서 동생이랑 저랑 먹는거만
바라보는 모습

건강 중요 하겠지만
내가 내 가족 위해 무엇가? 해줄 수 있는 모습에서
스트레스 풀어도 되실듯 가족 혹은 애들이라 데리고
가까운데라도 여행이나 당일치기라도 여행가고
애들이나 와이프 위해 작은 선물 같은거 사주고
좋아라 하는 모습 생각해 보세요

추천 0

zelda77글쓴이 2024.08.05 19:29

@프리스타킹

요즘애들은 너무 잘먹어서 웬간해선 먹는걸론 안기뻐하더군요.

중요한건 가족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한거니 이또한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천산 2024.08.05 11:26

창업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0

qor가면 2024.08.05 11:40

추천 0

퀀텀2 2024.08.07 17:12

항상하는말이지만 머슴을 살아도 부잣집에 살아야 여유롭고 먹을게 많음
흥부집보다 놀부집에서 그나마 머슴사는게 좋아여

추천 0

노랑티코 2024.08.09 06:16

고생많습니다.

운동하세요.

이 일을 내 대신 할사람들이 있다.

이런 조건이면 그냥 살랑 살랑 하세요.

일도 많이 하지 마시고.

회사에서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내가 먼저입니다.

추천 0

푸른오색조 2024.08.09 08:24

저도 플렌트 쪽입니다 반대인 걸 취미로 가져보세요 운동은 필수로 하시구요… 저는 글을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추천 0

용왕 2024.08.09 09:37

우선 자기 시간부터 확보 하셔야...

추천 0

공포의법인구단 2024.08.09 15:42

고생하십니다. 힘내세요. 가장의 무게를 버티는게 참 어려운일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업무스트레스로 술과 담배를 달고살다 2년전에 크게 아파 2주간 입원하고 오히려 건강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술 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고 식단을 했습니다.

살이 15킬로그람 정도 빠지고 혈색이 돌고 희안하게 정신도 맑아졌습니다.

일과 삶의 구분도 어느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은 빨리 회사의 일로 만들고 협조를 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더군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추천 0

BTM3000 2024.08.09 18:32

저도 이전에 스타트업에서 팀장으로 일했을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피검사 엄청나게 안좋게 나왔었는데요

제 경우는 무조건 운동입니다. 제 생각엔 운동보다 좋은 스트레스릴리버는 없는것 같습니다

젤 힘든 부분은, 운동을 안좋아하는 분들이 운동을 즐기는 시점까지 가는게 젤 힘듭니다. 솔직히 저같은 헬창은 이제
모든 운동이 다 즐겁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제외. 부상당하는 운동은 안합니다 )

그리고 소소한 취미와 함께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작은 목표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제 경우는 (제가 외국 사는지라) 휴가가 좀 많은 편이라서 여러 나라에 놀러갈때 그나라 언어를 조금이나마 공부하고 가는게 취미입니다. 어차피 여행자 외국어 수준인데 그래도 몇달 전부터 여행 계획 세우면서 그나라 언어 가벼운 단어나 인사말 공부하고 가서 실제 현지인들하고 조금이나마 섞여서 소통하고 이런 잔잔부리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냥 무조건 암것도 안하고 쉬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운동 권해드립니다. 운동할 시간이 어디있어?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시간은 내면 다 됩니다.
만약 헬스를 하실거면, 반드시 헬스장을 집, 혹은 회사 아주 가까운 곳에 잡으시기 바래요. 돈아낀다고 멀리 잡으면 안가게 되거든요

회사 바로 근처에 헬스장 끊어놓고, 아침에 잠깐 들러서 가볍게 유산소하고 샤워 거기서 하고 출근해서
점심 가볍게 먹고 헬스장 가서 근육운동 두세개만 딱 하고
이런식으로 시간 쓰시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추천 1

arazy 2024.08.09 18:32

설계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20때중반에 80만원받고 7년을 중소기업에서 주말 반납 7시 출근 10시 퇴근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다른 업체에서 인정을 해주더라구요
중소기업이 마냥 안좋기만한건 아닙니다. 혼자서 여러 부서일을 다 하면서 얻는 경험치는 대기업에서 얻기 힘듭니다.
첫 이직하자마자 300으로 급여 뛰고 현재 15년차인데 경력과 능력 인정 받아 대기업 입사 후 세후 500간신히 넘겼습니다.
목표는 이 직종 최고 자리까지인데 10년뒤로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경력이나 능력도 되시는것 같은데 대기업 구인광고나 인맥으로 이직 해보세요
생활 환경과 업무 환경이 달라지면 스트레스도 많이 줄으실거에요.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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