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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고민상담] 좀처럼 잠이 안오네요.
익명 2024-05-26 01:57 조회 2,717 추천 27 댓글 28
심란한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토에는 연배가 좀 있는 분들이 있어서 고민상담을 하게 되네요. 
40대 후반 중소기업 IT계열 팀장급 프로젝트 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타부타 설명하기 구차한거 같아요 뭐 다들 비슷하시겠죠 사람간의 스트레스와 회사에 질려 퇴사 하고 싶은데 결정하기가 힘이 드네요.
물론 돈이 문제겠지요 아이도 둘 키우고 있고 아파트 대출 갚느라 모은 현금도 별로 없고…
요즘은 경기도 안좋아서 나가면 지옥이라는데 동종업계는 재취업은 어렵기도 하겠지만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너무 두렵습니다.  그치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이젠 더이상 쳐다도 보기 싫고 클라이언트 상대하는것도 지쳤고, 회사에서 공치사도 없으니 보람도 없습니다.
다행이라면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 정도네요. 요새 R&D 예산 삭감된거랑 다들 일이 없어서 주변은 폐업,인원감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이게 어디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네요.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여러번의 퇴사위기를 넘기며 꾸역꾸역 10년 가까이를 버텼습니다. 그 전에 프리랜서 생활을 해봐서 불확실한 미래가 주는 불안감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기에 버틴거 같네요. 근데 10년동안 ㅈ같아도 참고 다녔더니 부당한걸 말해도 무시하고 개선은 안되고 그만 못두는걸 살살 이용해먹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렵고 고통스럽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적성에 맞는 새로운 삶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월급 꼬박꼬박 나오니 참고 버티는게 답일까요.. 인생 뭐 있어??하다가도 당장 닥칠 현실이 두려워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그만두고 싶은데 
가장 두려운 것은 그만둔 것을 후회할까봐 인것 같습니다.


🔥 오늘의 HIT 10 일간 주간
#비밀상점
상숙달림이 2024.05.26 02:41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10:45
@상숙달림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버지의 역할로 지낼것인지 나 자신의 자아를 찾아갈 것인지 인것 같습니다
추천 0
동귤이 2024.05.26 02:59
비슷한 나잇대의 분들이 겪는 공통적인 고민이 아닌가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어서 여러 분야의 여러 연령대의 분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는데....

뭐 답은 없긴 합니다....


퇴사해서 도전하는 새로운 일이 정말 초대박이 나서 꽃길 인생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개쪽박을 차서 평생 땅을치며 후회할수도 있구요..


이런 기로에 있을때마다 떠오르는 명언이 있죠^^

"최선을 기대하되, 최악에 대비하라"

당장 결정을 하지는 마시고.... 새롭게 도전할 일에 대하여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한번 공부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실패할경우의 플랜도 대략적으로 짜보시고....

이렇게까지 준비하고 체크했는데도 답이 안나온다면.... 하던일을 계속 참고 하는게 맞겠죠..

하지만, 무언가 길이 보이는것 같고 비전이 보인다면... 질러보는것도 좋지 않을까합니다.
추천 2
익명글쓴이 2024.05.26 08:05
@동귤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뭔가 고민해보자 했었는데 챗바퀴네요 뭔가 상황적인 변화가 없어서 그런지 안주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퇴사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추천 0
kid4 2024.05.26 03:55
3년 6년 9년 주기라던가..머 현타 느낌이 좀 오네요..밖은 별로라지만 점점 더 압박이...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08:06
@kid4

네 정말 넘기기가 힘이 듭니다 지치고 괴롭습니다
추천 0
필농군 2024.05.26 07:05
힘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08:07
@필농군

월요일에 질러버릴 확율 92%정도 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추천 0
요매 2024.05.26 11:11
남아있어도 후회, 나가도 후회, 다른 종류의 후회겠지만, 진퇴양난이 이런거겠죠.
저는 개인사업자인데 비슷한 처지라.
그만두고 다른걸 하느냐 계속 끌고 가느냐인데, 뾰족한 수가 안보여 저도 답답하군요.
공감이 되어 댓글 남깁니다..
저도 님도 현명하게 잘 풀어나갔음 합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14:06
@요매

네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먹고 공원 산책하다가 글 남깁니다 죽기전에 후회하기전에 사직서 던지는 방향으로 갈까 합니다 뭐 죽기야 하겠습니까 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고릉응을 2024.05.26 14:24
저 또한 나이 38에 퇴사를 던지고 현재 마무리만 남은 상태인데...그저....쉬고 싶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고..어디 불러주는 곳은 딱히 없네요...
답답하시겠지만 기다려야갰죠..어쩔 수 없는 현실에...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 뿐이네요...
저는 그래도 저 하나만 끝나면 되기에 책임은 덜하지만 ..님도 우선은 살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온갖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는 것이 우선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5.26 14:42
@고릉응을

답변 감사드립니다.
퇴사를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것이 너무나 어렵더군요
저도 이제 곧 용기를 내 볼까 합니다
제 걱정 해주시는 거에 감사드리고 우리 함께 포기하지 마시게요^^
추천 0
로텔 2024.05.26 21:36
요즘 it경기가 최악입니다. 돼지새끼 있는 동안만이라도 참으세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21:45
@로텔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제 삶에 이렇게 깊슉히 개입한적은 처음이랄까요 ㅎㅎ 다른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나쁜짓하지마 2024.05.26 21:37
저의 현상황과 싱크로율이 95%입니다.

함께 이겨내봅시다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6 21:45
@나쁜짓하지마

네 화이팅 입니다~^^
추천 0
오남매아빠 2024.05.26 21:46
마흔 중반, 애들 다섯 바라보고 닥치는대로 삽니다.
그것만으로도 보람차고 사는 이유가 만들어집니다.
형편이야 좋을때도 또 나쁠때도 있지만 그저 지금 형편에 맞게 분수껏 살고 있습니다.
거친길이든 올곧은길이든 해답은 언제든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그 끝에 빛이 있을지 어둠이 있을지는 그 누구도 모를겁니다.
좋은 선택보다는 당찬 선택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생 아직 절반도 오지 않았을니까요.
언제나 화이팅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5.26 21:48
@오남매아빠

와 진짜 애 다섯이라..대단하십니다 힘이나는 말씀 감사합니다 닥치는대로 파다보면 뭐 한군데 반응 오겠죠 뭐 ㅎㅎ 일단 좀 쉬고요 ㅎㅎ
추천 1
달복이 2024.05.26 22:10
저는 죽을거 같아서 그만 뒀어요.
형님처럼 처 자식이 있는게 아니라 좀 낫지만 상황은 좋지 않네요.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날 일 이라 생각하고 공부하고 운동하묜서 해뜰날 기다립니다.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5.27 07:14
@달복이

힘내시기 바랍니다
추천 0
이빌류 2024.05.27 00:42
버티십쇼. 지금 취업할 곳 하나 없습니다.
미친돼지 치워버릴때까진 참아야 할 순간입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7 09:24
@이빌류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전에 퇴사한다고 말해버렸습니다 ㅎㅎㅎ
추천 0
앤와이유기농 2024.05.27 07:32
저는 3년전 42살에 20년 근속이자 첫 직장 퇴사를 했어요.
자동제어 일을했었고 독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주 인력들보니 40대 초반에 독립을 많이하더군요.
이 나이때가 지나면 회사에서는 조금씩 더 막 대하더군요.
이제 넌 그나이에 어디도 못 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퇴사하고 개인사업자 내고 처음엔 너무 좋았어요.

회사다닐 때 매일 5시 40분에 일어나 회사 도착하면 6시 30분… 바로 회의 준비부터 업무 시작 퇴근하고 집에 오면 9시…

한 3개월 지나니 불확실한 미래, 꾸준하지 못 한 수입등에 숨이 막혀 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직장을 알아보고 전직장에 기웃기웃하고…
일단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정신과를 다녔어요.
약을 한 2일 먹었나? 심리적으로 너무 좋은거예요.

진짜 처음에 거래처 하나없이 맨땅에 헤딩했는데 그렇게 3년을 버티니 버텨지더라고요.

요즘 2월부터 3개월 진짜 프로젝트없이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도전해보세요.

저도 퇴직금등으로 딱 3천들고 시작했어요.

50대 시작하시면 진짜 끝이예요.
도전 기회도 없을 뿐더러 회사에서도 등 떠밀고 등 떠미는거 알면서도 버티고 있을거예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7 09:24
@앤와이유기농

와 대단하십니다. 저도 지금 상황이 안좋은걸 알지만 용기를 내어 볼까 합니다. 도전해 보세요 라는 말씀이 참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앤와이유기농 2024.05.27 11:41
개인사업자, 프리랜서등… 저는 저를 하루살이라고 하면서 다녀요.
3년동안 이렇게까지 일이 없고 원자재는 계속 오르고 공임은 그대로거나 떨어지고 견적 단가는 깍이고…
하루 하루 그냥 이렇게 사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면 이제는 회사 생활 못 할거라고 해요.
이렇게 일이 없이 놀아도 총 수입은 회사 생활보다 낫고 시간이 자유롭고…
자녀가 있으시니 진짜 좋으실거예요.
평일에 놀이공원 같은 곳 가보시면 행복하실거예요.

다만 불안한 미래에대한 조바심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할 듯 하네요.

특별히 대화하고 싶으시면 쪽지나 연락주세요.

딱 제가 3년전 겪었던 상황같네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7 11:58
@앤와이유기농

네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바람에 부는 대로 누군가 하자는 대로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당장 눈앞에 먹고 살것만 고민했다고 할까요.
비록 제가 몇개월만에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몸으로 때우는 일들을 하면서 목숨 연명하고 살 수도 있지만
뭔가 스스로 하고 싶은걸 하는 삶으로 바뀌고자 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제가 힘들때마다 댓글 다시보고 또 필요하면 쪽지도 드려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 0
taess 2024.05.27 17:34
집안의 선장(캡틴)!
마눌님의 전우!
아이들의 히어로!
화이팅 하십셔 ~! 
다들 고민들이 똑같네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27 18:03
@taess

네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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