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사태를 보며 의외로 놀란 점.

자유게시판

글쓰기

파워링크

등록안내

[자유] 민희진 사태를 보며 의외로 놀란 점.

localS 2024-05-18 22:56 조회 6,188 추천 61 댓글 31

https://etoland.co.kr/link.php?n=9263623 복사

대다수 국민은 주식회사 지배구조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자기자본을 투자해서 그만큼의 책임을 지고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사업의 성공의 열매는 놀랍게도

재능을 발휘하여 매출을 올린 직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투자한 주주들에게

있습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입니다.

만약 성공할 사업 같았으면 남의 밑에서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장이 되어 내 돈으로 사업을 하고

내 돈이 없으면 내가 담보를 제공하고

대출을 끌어당겨 사업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민희진처럼 내 돈으로 사업한 것도 아니고

뉴진스를 성공시켰다고 남의 회사 경영권을

흔들면 쿠데타를 일으키는 전두환으로 보지

뉴진스를 지키는 이순신으로 보지 않습니다.

민희진은 투자자들에게도 불안 요소가 가득한

존재입니다.

투자해 놓고 나중에 또 대중을 이용하여

지분을 조정하려 들지 모른다는 불안 의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버렸습니다.

뉴진스와 뉴진스 부모를 끌어들여

대중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지배구조를 공격하여 하이브의 주가를 떨어뜨리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저희 업계 같은 경우는

나라를 떠야합니다.

아니면 업계를 떠나야 직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엔터는 어떤지 모르겠군요.

쿠데타를 일으키면 실패할 경우 9족을 멸합니다.

기업에서도 쿠데타를 일으키면 실패할 경우

숨만 쉬는 송장으로 지내야 합니다.

뉴진스는 본인들 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쿠데타 군의 편을 든 순간 끝난 겁니다.

뉴진스는 회사의 주인 중 하나인

방의장 편을 들었어야 합니다.

수도방위사령부 부대가 방의장 편인데

팬덤의 공수여단을 이끌고 수도 하이브를 향해

진격한 꼴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가 민대표의 경영권 공격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고 쿠데타 구나 생각했는데

대중들은 그걸 보지 않고 방의장이 민대표를

탄압했다고 의식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주주가 직원과 임원을 탄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정부에서는 정부가 국민을 탄압하면

혁명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주주가 직원과 임원을

탄압한다는 뜻은 맞지 않습니다.

나가라는 권고 사직의 의미이죠.

탄압이란 표현 자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민대표는 임원이라 정규직들이

받는 근로기준법 상 보호를 못 받을 겁니다.

저건 탄압이 아닙니다.

주주들의 권고 사직입니다.

주주들이 찬성하면 임원인 민대표는 그냥 짐 싸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민대표의 쿠데타라는 걸 인식하고

나서부터는 방의장이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쓰며 다양한 아티스트를

키우고 싶어 자율성을 부여했는데 그걸 이용해서

견제세력이 없자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건 방의장의 멀티 레이블 전략의 실패를 알리는

신호탄이며 언제든 그런 쿠데타는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며 민대표가 성공하면 산하 레이블들에서는

연쇄적으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방의장의 멀티 레이블 전략 운용 방식이 실패한 겁니다.

localS

게시물보기 +구독 22명 포인트 선물 알포인트 선물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 오늘의 HIT 10 일간 주간

#비밀상점

100만포 판매! 남자의 활력부스터 마르문 특가 (1229)

이토랜드 비밀상점

3차입고 닭목살 특수부위 500g특가 (376)

이토랜드 비밀상점

5차입고 춘천달수닭갈비 1kg특가! (614)

이토랜드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898)

이토랜드 비밀상점

네이버1위 해장스프 온라인 최초 행사! (319)

이토랜드 비밀상점

만원이하 안주 감바스 이토특가! (935)

이토랜드 비밀상점

3초 발포비타민 3차 입고! 무배 event! (204)

이토랜드 비밀상점

당일제조 생오리주물럭 500g특가! (367)

이토랜드 비밀상점

댓글ㆍ31

피자호빵맨 2024.05.18 23:25

주식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브가 맞죠.
근데 이번 사안은
남자/여자, 갑/을, 팬/안티로 나누어져 또한 복합적으로 감정이입 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주식회사나 법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중요하지가 않더군요.
민희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게 더 촉발된거고요.

하이브는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서 산하레이블을 제한할 수 있는 장치나 제도, 또는 사람을 넣거나 하겠죠.

추천 1

떡빵s 2024.05.18 23:42

모를 수 있죠.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들이 주주의 회사라기보다,
주식회사라도 오너의 회사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 때문에 수익이 많이나도 배당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많고, 오너들이 챙겨가 버리쥬...ㅠ

추천 1

아유 2024.05.19 05:36

성공하면 혁명 아니겠습니까!!

추천 1

마도리 2024.05.19 08:32

지금은 아티스트 자율성 어쩌구하면서 민편드는건 멍청한소리 자본력되는 사람은 몰라도 투자받거나 대출받아야하는 그룹은 더힘든 상황이 될수도 있는데 돈없이 아티스트 하려면 유튭해서 떠야지
수많은 경영활동과 경제가 타인의 돈으로 굴러가는 세상인걸 모르나봄

추천 1

뽀에요 2024.05.19 10:08

@ryanseo

1. 자율성과 이익을 별개로 놓은 점

왜 자율성이 아니고 이익을 주려고 레이블 만들었다고 생각함?

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자율성 줬다고 생각하면 안됨?

2. 방시혁은 하이브 운영자가 아님

하이브 운영자는 박지원임, 방씨는 대주주일뿐

대주주 입김은 무시 못한다는 의미와 운영은 같은 게 아님

3. 여자친구

아 방씨 쉐리... 욕하고 싶음

추천 0

ryanseo 2024.05.19 11:23

@뽀에요

1.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자율성을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아티스트를 키우고 싶어" 라는 목적이 본문에 확실이 표현되어 있네요.
만약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더많은 이익을 추구하기위해 자율성을 줬는데" 라고 했으면
제가 그렇게 얘기 하진 않았을겁니다.물론 그말을 꼭 그렇게 비꼬아서 해석해야 하겠냐라고 하시겠지만
제가 여자친구를 예로 들었듯이 다양한 아티스트를 키우고 싶다는 말과 정반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회사의 목적은 이윤추구라고 배웠음.
달리말해 자선단체가 아닌이상 회사(레이블)를 만들때는 이윤을 목표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레이블에는 주주가 있겠죠. 본문에도 나왔듯이 주가가 떨어지면 주주들이 피해를 보겠죠.
피해를 본다는 말은 이윤이 줄어들거나 손해를 본다는 말이고.
주주는 자율성이든 폐쇄성이든 이윤만 나온다면 상관안할거 같네요.

추천 0

ryanseo 2024.05.19 11:23

@뽀에요

2.정확히 말하면 님말이 맞음. 운영과 운용이 다르듯이.
잘못 사용되었지만 짧은 생각으로 운영을 생각하게 만들만큼 방시혁이 하이브에 입김이 세다고도 느껴지구요.
그리고 대주주가 입김이 쎄다는 것은 운영에 관여할만큼 참여를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저번분기에 100 투자해 100을 벌었는데 이번분기에 100 투자해 50 만 벌었다면 그건 이익일까요 손해일까요.
예를 들어 50이지 지난분기에 1000억 이익을봤는데 이번에 500억밖에 이익을 못봤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투자하는 사람들 중엔 자기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본문의 사업예시처럼 그들중엔 어디서 투자금을 빌려와서 했을수도 있습니다.
몇십만원 투자해서 심심풀이로 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수십억을 땡겨와서 하는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그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이자보다 더 낮은 이익을 가져간다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할까요?
주주총회에서 아, 이번엔 이렇게 이익이 났으니 다들 그렇게 알고들계세요 하고 끝낼까요?
억지스런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걸 권고사직을 이용해 1000억투자할걸 500억만 하고 투자안된 500억을 이익으로 돌리면?
물론 1000 투자해 마이너스인 손해는 당연히 손해이겠지요. 그리고 권고사직도 운영의 일부겠죠.
자본주의에서 돈많은 사람들의 거대이익은 낙수효과와 세금이란 사탕발림에 정부에서 용인을 해주는 것일뿐.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대주주 방시혁도 있구요. 아, 물론 그가 돈을 땡겨왔단 뜻은 아닙니다.

추천 0

ryanseo 2024.05.19 11:24

@뽀에요

3.정말 저도 매일 방씨만 생각하면 속으로 욕을합니다.

추천 0

랫맨 2024.05.19 14:38

@ryanseo

도넘는 재계약금 때문이라곤 생각 안하세요? 왜 비비지가 회사 겁나 찾아다니다 가요계의 눈먼돈이라는 차가원씨 회사로 갔겠어요? 간단하죠.

추천 0

ryanseo 2024.05.19 16:07

@랫맨

님이 말하신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내막은 들어본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도가 넘는 재계약금을 여자친구가 요구했거나 제가 말한대로 돈이안되니 하이브에서 쳐냈는지 누구도 모르죠.
여자친구가 해체될때 제대로된 해명을 하지도 않았거니와 해체와 관련해 어떤 공식입장도 없었죠.
물론 다른 해체한 그룹들도 내부 사정은 공식발표를 안하지만서도.
실제로는 급도 안되는 애들인데 눈만높아서 갈곳없자 님이 말하신 가요계의 눈먼돈인 차가원쪽으로 간건지,
사실이다 아니다 말많은 엠씨몽이 있는 회사로 돈때문에 간건지 그 내막은 자신들만 알뿐.
그래서 정말 그런 급이었다면 비비지로 재데뷔 하자마자 음원 씹어먹었어야 말이 되죠.
지금처럼 몇년이 지나서 어쩌다 터진 엉덩이춤으로가 아니라.
엔터업계에서 내부정보를 훤히 아는 사람이면 재계약금인지 뭣때문인지 간단하게 알겠죠.
일반사람인 저같은 사람은 그런부분을 간단히 알수가 없고 추측만 할 뿐이죠.

추천 0

랫맨 2024.05.19 17:12

@ryanseo

게런티 문제였어요.... 비비지 3인이 소속사 찾는데 시간 오래 걸린 이유기도 하고 뭐 멤버간의 결속력도 중요하다 봅니다.. 동시 3인계약인 조건도있고 하여간 오래 걸렸지만 빅메이드에서 ㅇㅋ했고 투자 장받았습니다.
서로간의 의견차이도있었던게 맞아요
비인기멤 문제도있었고 하여간 안타깝죠 저도 여자친구 좋아했습니다

추천 0

난다날아난다 2024.05.19 08:54

주식회사 논하기에는 한국이 너무 기형적인 요소라 ㅋㅋㅋ
정용진을 계속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개미 주주들...

추천 1

버스17 2024.05.19 09:33

하이브 주가 하락은 감사를 언플과 함께 진행한 하이브탓. 민희진은 계약 기간이 있는 계약직 CEO이기에 해고 사유가 필요하여 재판 진행 중인데 재판부는 그럼 불법 재판을 하고 있나요? 논리적인 척 호도하지마요.

추천 0

뽀에요 2024.05.19 10:10

@버스17

님이 써 놓은 개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음

'회사 대표가 회사 매각하려는게 왜 불법이에요?'

그런게 해고 사유 됩니다.

추천 0

PtPf 2024.05.19 11:02

@버스17

지분보유량이 회사를 넘길정도면 이미 오너 입니다.
오너이자 회사 대표인거죠.
민씨는 그게 안되니 그저 대표인것입니다.
그러므로 회사대표가 회사를 매각할수없다는거구요.
공산주의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추천 0

춥고배고파 2024.05.19 12:58

말하는거보면 대표였던 본인자체도 주식회사가 뭔지 몰랐던듯 싶네요.

추천 0

자유게시판 일일 인기게시물 30

💬 최신글

❤️‍🔥 HIT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