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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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마음이 불편하네요

파란노을 2024-03-29 14:06 조회 3,323 추천 27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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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정도 모임에서 알게된 동생이 있는데요

저는 오래된 맴버고 그 친구는 새로들어온 친구이니

잘 챙겨주고 보듬어주면서 친하게 지내던 이성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정아닌 애정도 생기고.매일 연락도 주고 받으면서 가끔 둘이 영화나 밥이나 술도 먹으면서 수다떨때도 있었습니다

집 도 서로먼데도 이것저것(?) 우연인척(?)핑계 대면서 그 친구가 저있는 동네까지 픽업와서 보기도 하면서 썸아닌 썸을 탔던 동생이 였는데요

착한 친구지만 그 친구가 평소모임에서는 솔직함을 넘어서 무례할때가 많아서 대면대면한 관계의 사람도 있었고 그 친구를 피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항상 제가 먼저 손내밀고 먼저 챙겨주고는 하는 그런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저한테도 솔직함을 넘어서 무례하고 사람을 편함을 넘어서 쉽게 대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쾌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애정이 있으니 삭힐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다른 사람들이랑 함께하는

술 자리에서

너무너무 불쾌하고 무례하고 화가나서 집에와서 처음으로 감정적으로 상처받는 말을 톡으로 쏘아 보내고

홧김에 "연락하지마!" 라고 엄포를 놨어요

그러니 핑계(?)섞인 불쾌하게 하고 무례하게해서 죄송하다는 사과 톡이 왔는데

마지막 말이 그냥 모임에서 자기가 있는데 문제 인거 같다 죄송하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화가 났지만 진심이 아닌 너무 감정적으로 말한 것도 미안하고 마지막 말이 너무 마음에 걸려서

화해하러 연락하려하니 톡이니 전화니 다 차단했고.

sns메신저는 아직 차단 전이라서 화해하고 서운한거 있으면 풀자 너무 감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하고 맘좀 풀리면 연락달라고 보냈는데 읽고 메신저도 차단했네요.

모임은 벌써 몇주째 안나오고 연락은 여전히 없네요

허허;; 마음을 굳힌건가? 관계회복은 어렵겠죠?

상처주는 말을해서 미안하고

좋은관계가 갑자기 나빠지니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그렇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도

어쩜그렇게 쉽게 인연을 끊는지!

섭섭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고 마음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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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22

규정 2024.03.29 14:10

핑계를 댔지만 어쨌든 죄송하다고 사과한 사람이 차단했다면
전혀 죄송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새끼 신경쓰지마세요.

추천 1

헬기장정수리 2024.03.29 14:22

세상에 자신이 불편하고 감정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을 받아줄 건 가족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작성자님이 마음편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시간보내기에도 짧은 시간입니다.

추천 1

코난의창 2024.03.29 18:05

인연이 아닌거죠..깨끗이 생각정리하시고..

혹여나 나중 연락와도 손절이 답...저런 스퇄 피곤합니다..

추천 0

madrigo1 2024.03.29 21:36

그 동생에겐 '관계'가 아니었던 거죠.

추천 0

휴지끈티팬티 2024.03.30 01:38

착한 친구지만?? 그 친구가 평소모임에서는 솔직함을 넘어서 무례할때가 많아서????
착한 친구지만????

추천 0

탁월함 2024.03.30 01:52

주식과 사랑은 뜻대로 안됩니다..
일단 그 사람에 대한 감정부터 정리하시고 객관적으로 보시면 인간관계 답 나올듯

추천 1

송세잘 2024.03.30 01:54

추천 0

여자와아이는놔줘 2024.03.30 02:07

님만 무례하다고 생각했으면 모르겠으나
여러 다른사람도 떠난거면
그 이성분이 이상한 사람이 맞습니다
잊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관계회복한다고 해도 또 다시 무례해질겁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추천 1

카일러스 2024.03.30 02:10

안무례하고 심성 착한분을 다시 만나시길...
여태 정이 쌓여 마음이 힘드시나본데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추천 0

legendki 2024.03.30 02:29

의식없이 남 불쾌하게 만들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아무리 정이라지만 오래 결에 두려하면
결국엔 본인만 말라가고 파탄 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인연도 쳐낼때는
단호하게 끊어야 할때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불편한 인연 위태롭게 이어가는 것 보다
더 좋은 인연 만들어 가는게 훨씬 좋을껍니다.
당장은 그간의 정 때문에 힘들어도
조금 시간을 가져보시죠.

정말 소중한 인연이 아니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금세 잊혀집니다.

추천 1

느린오후 2024.03.30 03:21

가까운 사람에게 잠깐 실수로 무례 할 수는 있지만 계속 그러는건 아닙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이예요

추천 1

상숙달림이 2024.03.30 04:05

인연이 아닙니다.

추천 0

왕대괄장군 2024.03.30 04:51

더 만나봐야 결국 힘들겁니다
성격안맞으면 부모자식도
안보는 사람많은데
그런 사람은 잊으시는게
좋음
지나고나면 진짜 웃긴 자신을 볼수
있슴 ㅎ

추천 1

리꼴라 2024.03.30 05:28

대면대면 X 데면데면 O
죄송한새끼가 런쳤다? 죄송한거 아님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명 2024.03.30 05:50

남자였으면 그 정도로 신경 안 썼죠 ㅋ 결국 섹스는 못 했군요..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 못 하는 건 지능이 낮은 겁니다

추천 0

쿠루라라라 2024.03.30 06:15

지금은 썸의감정이 남아있어서 맘이 불편할뿐 몇년 지나면 인연 끊어서 다행이라 생각할거예요 무례하게 구는 인성들 감싸다가는 결국 주변관계 다 망칩니다

추천 1

감숙왕 2024.03.30 08:35

선생님은 악한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해심 많고 선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같은 분들의 무분별한 호구질이
매일매일 새로운 썅x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거친 언사를 하는 점을 양해해주세요.
의미전달이 가능한 더 순화된표현이
떠오르지않습니다.

솔직을 가장한 무례함은
방치와 이해심속에 자라납니다.
다른사람들은 뭐 가식적인가요?
예의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기에
하고싶은 말, 표정, 행동 다 참는 거죠.

저런 인간들은 언제나 핑계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직장이.. 사람들이..
아니요. 그건 이유가 되지않아요.
다른사람들은 유토피아에 살고있나요?

애정이든 성관계목적이든 호기심이든
아닌걸 아니라 못하고 감싸주는 사람때문에
무례한인간들이 이래도 되는구나 하며
깽판치고 날뛰고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욕먹기 싫어서라도 본성을 감추도록
글쓴이님같은 분들이 정신차리셔야합니다.

추천 0

나라말사미 2024.03.30 09:56

자기가 잘못햇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혹시나 나중에 연락올지 모르니 그냥 맞차단이 답입니다.
아무리 친하다 한들 선 이란게 있는거고 그 선을 쉽게보는 사람들과는
상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언제고 터질 사건이엇고, 그게 지금일 뿐입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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