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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자유] 친구 면회 다녀오다 오줌 참은 썰
요매 2024-02-28 12:24 조회 8,847 추천 55 댓글 19

친한 고딩친구 5명이 있습니다. 그중 한명이 화천에서 군복무 했을때 이야깁니다. (편의상 a)


a친구가 힘들다고 친구들한테 편지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자대배치후  100일 전일겁니다.


당시 우리는 1년 사이에 걸쳐 군입대해서 서로 편지로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다들 93,94군번에 걸침.


간신히 휴가 맞춰나온 2명이 (저와 친구b) 화천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a의 친형이 a한테 연락받은게 있었는제 저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a가 친형을 많이 무서워해서  저희도 형을 좀 무서워함. (외모도 험악하지만 실제 주먹도 쎘다고...동생들을 힘으로 잡음)


"니들 a한테 면회간다며? 형도 가보고싶은데 같이 가자," 하며 아버님차로 우릴 데려다주기로 하고 무사히 가서 면회 마치고 잘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올때는 갈때완 달리 형이 왠지 모르게 화가 난 상태였어요. 이유도 모르고요.


b 녀석이 출발전에 화장실 다녀오는걸 깜박해서 오는 도중에 형 화장실 가고싶은데 휴게소같은데 들리면 안되겠냐고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형이 그냥 싸 이새이야. 이러면서 서질 않더군요. 출발전에 싸고와야지 새이들이.


당시 화천에서 우리가 사는 도시까지는 3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였거든요. 그런데 저같음 욕을 더 먹더라도 계속 요청했을겁니다. 소변 참는거 고통이거든요.


그런데 b녀석은 형이 무서워서인지 도착지점까지 참더라구요....어휴, 고통이 심해서 식은땀도 흘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고통은 말할것도없었고, 소변기능에 문제가 생겨 한참을 고생했다고 들었습니다...방광이랑 전립선쪽에 문제 생겼다고.


저 밑에 오줌 때문에 싸웠다는 글 읽고 떠오른 기억입니다. 


누가 탔더라도 쉬야 마렵다면 일 보게 해주는게 상식인데...저라면 1시간은 어찌어찌 참아도 2시간 넘어가면 몸에 이상이 생길듯.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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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A 2024.02.28 12:39
저는 송탄시 오산비행장에 근무했는데
기지 전체가 미군이라 한국군은 게이트에 작은
면회실 건물에서만 면회가 가능했죠.
미군들이야 직업군인들이니 면회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니까요.
면회실이 조악하다보니 가족들 한번 온뒤에는
친구나 다 오지 말라고 했네요.
어차피 서울과 멀지도 않고 최소 6주에 한번은 외출 나가니까 면회는 부담이었쥬.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2:51
@시리우스A

아 공군 근무하신거군요.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카츄사 거나 공군 이겠네요.
제 친구들은 다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살다 왔습니다.ㅋ
다들 고난의 시절이었다고.
추천 2
양치기중년 2024.02.28 12:39
생리현상 가지고 저러면 진짜 싸우고 헤어져야죠.
추천 2
요매글쓴이 2024.02.28 12:53
@양치기중년

보통 살면서 어쩔수 없이 소변 참는 상황이 생기긴 하는데 정말 고역이거든요.
제 친구는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왜 말을 더 못했는지...
추천 0
impossi 2024.02.28 12:58
저도 동생 있지만 동생은 그냥 부모같은 심정으로 품고있는데

형이라는새끼가 어른이 되서 저따위 행실을 하네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3:11
@impossi

멋진 형이시군요.ㅎㅎ
저도 형이나 동생이 있었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네요. 누나들만 있어서.
추천 0
맥주조아 2024.02.28 13:16
주작으로 어그로 끌려고 한건지 아니면 자기가 ㅂㅅ인 줄 모르고 글 올렸는지
암튼 욕 엄청 먹고는 글 삭제했네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3:25
@맥주조아

정말 삭제했네요. 진실은 뭐였는지. 그래서 익명으로 글을 올린거였나보네요.
아무 흔적이 안남으니까요. 익명기능의 악용
추천 0
천년호 2024.02.28 16:39
급한 소변 참을 때 고통은 상상초월이죠.
차라리 잘라버리면 나으려나...자르면 터질 것 같아 자르지도 못하고 ㅋㅋ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7:17
@천년호

살다보면 그런 상황이 한두번 오기마련인데, 저는 며칠간 고생했었습니다. 방광이 넘 아프더군요.ㅋ
추천 0
곰의충격 2024.02.28 16:48
자대배치받고 100일휴가도 못나간 보름쯤지났을때
군부대 공연이 있다고해서 의정부 예술의전당으로 부대원들과 걸어가다가
차타고 지나가시던 부모님 만남..
부대는 의정부 부모님집은 구로쪽이었는데
근처 놀러오셨다가 아들 부대가 여기근처인데 보러오셨다가 만났었네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7:23
@곰의충격

그래도 부대와 집이 그리 멀진 않으신 케이스라 보여집니다. 구로에서 의정부라면요.

저희 부대는 강원도 원주였는데 부대에 제주도가 집인 병사도 있어서..
당시 그 병사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중대장이 연락받고 청소하는 시간에 그 병사 불러서 이야기 해주는데,
오렌지색 생활복 있고 있던 그 시커먼 일병 뒷모습에, 중대장의 안스럽게 쳐다보는 얼굴과 오버랩 되면서
왜이렇게 슬퍼 보이던지.
추천 0
다올라기리 2024.02.28 18:18
연회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화장실 가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해 참다가 방광염 걸려 돌아가셨다는 외국 천문학자가 생각납니다.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8 18:40
@다올라기리

어우야 찾아보니 1600년경 덴마크의 "티코 브라헤"라는 덴마크의 천문학자 이야기로군요.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요매글쓴이 2024.02.28 19:23
@조나한

오래전이라 그 형이 왜 그렇게 화가났고, 왜 빨리 가야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군요.
무슨 사정이 생긴거같은데 저희는 그 사정을 몰랐고, 친구한테는 정말 안좋은 상황이었던건 확실하지요.
추천 0
만두사줘 2024.02.29 10:43
제 입으로 그냥 싸라고 했으니 쌌으면 되었을듯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2.29 11:25
@만두사줘



추천 0
KoreaSea 2024.03.01 00:0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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