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힘들고 후회됩니다 ㅎㅎ 죽는거보다 사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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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삶이 너무 힘들고 후회됩니다 ㅎㅎ 죽는거보다 사는게 좋을까요?

Thereisn 2020-04-11 02:59 조회 11,107 추천 29 댓글 76

여기 커뮤니티 사이트에
눈팅만 거의 7년이상 하고있습니다 회원들보면 잘사는분과 행복한분 그리고 정말로 삶이 힘드신분 여러 사람들을 봤는데 결국에는 답이 없는거같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나이가 십대부터 오십대까지 많으실거같은데

제 나이는 29입니다

삼년전 아빠한테 신장이식수술 해드리고
저는 잘 지내고있습니다 전보다 20키로 빠져서 더이상
찌지않는 몸때문에 조금이나마 스트레스 받고있지만
잘 살고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 위로의말과
조언을 구하려고 글쓰고있습니다

후회가 많지만 과도한 대출 그리고 도박
이제야 정신 차리고 보니 빚만 7000만원 입니다

지금 다니고있는 중소기업과 기대하고있는.
로또,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잘살겠다는 마음

하지만 다음달이면 더이상 낼돈도 나올돈도 없 네요

이렇게 한달 두달 지나면 너무힘들어
더이상 삶을 이어나갈수가 없을거같습니다

이제 곧이네요
친구도 지인도 가족도 힘든내색안하고 잘지내고았다 말하는데

너무힘들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살면 답이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 인생의 한개라도 도움이 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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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76

댓글작성

연변개장수 2020.04.11 07:56 댓글이동

길에서.. 매일 폐지 줍고 다니시는 할머니들 안보입니까?

단돈 10원도 귀하게 생각해야지.

폐지 주워도..

하루에 1000원~3000원 버는데..

뭐?

7000만원?

하루에 1만원씩만 사용해도.. 20년은 쓰겠네..

하루에 1만원씩 갚는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세요..

제발 정신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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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우드 2020.04.11 18:49

92년생 동갑입니다.
지금은 7천이라는돈이 엄청 커보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생을 놓아버릴정도까지 큰돈은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누군가에게는 1년이면 갚을수있는돈이지만 저희 나이대에서는 굉장히 크게느껴질수있는돈이지요.
저도 코인으로 3천정도 날렸는데 생각이 많이들긴하더군요 그후에 코인은 손 놓았지만요 ㅎ
도박도 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기술도 공부도 그리고 노력도 없이 쉽게 그리고 운에 맡겨서 돈을 가져가려고하는 욕심이 화로 돌아온거지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안한다고하면 오히려 좋은 경험이되었다고 생각할수도있습니다.
나중에 자산이 모인다음 그리고 가정이 생겼을 때 빠졌을때보단 결과적으로는 적게 손해본것 이니까요.
힘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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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우드 2020.04.11 18:51

그리고 대출금리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저축은행을쓰신다면 중금리대출을 알아보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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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킹 2020.04.11 19:00

최근에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주변 친구들한테 위로를 받으세요. 힘든 상황 이해는 합니다만 왜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사정을 말하고 위로를 받으려고 하나요... 위로한들 지금 상황이 조금이라도 바뀌나요? 아무리 위로해드려도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본인 인생을 왜 남에게 조언을 구하나요?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는데 그걸로 꾸준히 빚 갚으시구요. 퇴근 이후 시간이 많으면 휴일 포함해서 알바라도 해서 돈 버세요. 그리고 빚 갚아나가세요.
어떤 멍청한 사람이 돈이라도 조금 보내주길 바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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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20.04.11 19:27

이렇게 이야기하면 도움이 되실려나
집대출 1억3천입니다~~~~~~~~~~~~~~~~~~~
물론 이토에는 저보다 더 빚많은 사람들이 널렸습니다.
2,3,4억 빚은 예사일걸요. 아파트 사신분들...

님보다 제가 더 빚이 많죠?????
그러니 징징대지 말고 열심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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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랑 2020.04.11 19:34

집대출 부채하고 글쓴이의 빚은 다른 개념 같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나 글을 남겨 달라는 것인데

전세 혹은 자가 대출로 글쓴이 보다 빚이 많으니 징징대지 말고 열심히 살으라니..

공감 능력 혹은 해독 능력이 부족 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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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리 2020.04.11 21:21

뭐 그 빚은 장난같아요? 어디서 공감 해독 운운하는건지..

어느 빚이 더 심각한지 지맘대로 결정하네 ㄷㄷ
주택 부채로 좆된사람 3명만 만나도 바로 합죽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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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우드 2020.04.11 21:40

자산이라도 남고 투자한거랑 사이버머니 신기루랑은 좀 다르죠.
주택부채로 좆된사람은 대부분 투기이고 보통사람들같으면 자가로 구입하기때문에 존버가가능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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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베베 2020.04.11 23:32

집대출 1억3천만 있어도 참 걱정없이 살기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대부분 서민이면 집 대출 이정도 이상은 있지 않나요??

추천 0

wdiydw3 2020.04.12 11:18

? 하나는 빚이고 하나는 로또임??
뭔 빚이 빚이지
집 대출 빚은 저사람 빚이랑 다르다는
이 신박한 개념은 어디에서 온단 말이요..
그 빚 못갚으면 집 날아가요 이사람아
나 앉는다고 바로

추천 0

안安분分지知족足 2020.04.11 20:09

대출이자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공장 다니고 솔로에 지출 크게 안하니까 1년에1500~1800정도 모입니다
빚 7000이면 5년정도면 갚지 않을까요 5년 뒤라도 님 30대 중반인데 그때도 충분히 젊습니다(지금 저보다도 훨씬)
일단 꾸준하게 돈 들어오는 일자리 잡으시는것 부터
살다보면 좋은날 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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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라카이 2020.04.11 20:40

40대 중에도 빚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하며 조금씩 갚아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살에 7000만원이면 충분히 갚고 또 새출발 할 수 있는 형편 같습니다. 맨탈 잘 붙잡고 하루하루 살아나가면 됩니다. 지금 내가 주위에 비해 늦은거 같고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거 같아 힘이 빠지신거 같은데, 인생 별거 없습니다. 수입이 조금 더 많고 주위에 사람이 조금더 있다고 특별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구요. 사오십대가 되어서 돌이켜보면 아마 스스로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부디 나중에 지금의 힘들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씩 한번 웃어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시간, 생각보다 빨리 갑니다. 눈부신 행복도 영원하지 않고 끝나지 않을거 같은 고통스러운 날도 한조각의 추억이 되는 날이 오기 마련입니다.

추천 0

리무샤 2020.04.11 22:06

한번쯤은 크게 우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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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따라가다 2020.04.11 22:19

제가 미래 가서 보고왔는데, 작성자분 10년 후에 완전 행복한 얼굴로 웃고 계셔요!

지금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묵묵히 하실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시면
나중에 '허허, 그랬던 시절도 있었지' 하면서 웃어넘기실 수 있을거에요.

일면식도 모르는 저이지만, 작성자분의 밝은 미래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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쐬꼽샤우팅 2020.04.11 22:28

7000천 갑는법 세금포함 200 받는 공장에들어가 5년동안 일을한다....
조건이되면 파산신청한다...그리고 200백 받는공장에들어가 저축하며 살아간다....

추천 0

냥집사 2020.04.11 23:03

그냥 가족들한테 털어놓고 이야기 좀 나눠보세요..
생판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주는 위로와 평생을 함께한 가족들이 진심으로 건네는 위로의 무게가 같을순 없죠.. 이야기 털어놓으면 당장 속이야 상하시겠지만, 함께 이겨낸후 웃으며 추억할 날이 왔을때, 그때 내새끼 마음 아픈거 같이 덜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실거에요. 힘내세요..

추천 0

흑적우 2020.04.11 23:09

29살에 7000빚
젊은 나이에 쓴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지금부터라도
욕심부리지 말고(특히 도박!!!) 찬찬히 갚아가면서 살아보세요
당장 빚이 큰것 처럼 보이지만, 천천히 갚아 가시면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질 겁니다

님보다 훨씬 나이많은 사람도 더 큰빚 지면서 잘 살아가는 사람 많아요

너무 절망하지 마시길

추천 0

양키베베 2020.04.11 23:21

도박이요???? 기대하고 있는 로또????
그런분들 tv에서 봤습니다. 강원랜드에서 대박을 꿈꾸며 하루하루 구걸하는 삶을 사다 자살하는 사람들...
7천만원 큰돈이지만 공장 2교대로 열심히 하면 충분히 몇년안에 갚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젊은나이에 포기하지 마시고 도박과 로또 절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니 접으시길 바라며,
그래도 도박과 로또는 포기할 수 없다 내 인생을 바꿔줄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 드시면
그냥 남 피해 주지마시고 자살하시고 후생이 있을 것이라 새로운 삶 사세요

추천 0

치킨의신화 2020.04.11 23:38

인터넷 끊고, 공장이든 어디든 정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돈을 모으세요.

추천 0

zipu 2020.04.11 23:45

전 도박은아닌데 30대중반에 결혼하고 사기빚땜에 그동안 조금모은 몇천 다 날리고 빚만2억이 있어서.. 20년간 100만원씩상환해야합니다.. ㅎ 근데 열심히 일해서 갚아가면서도 생활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열심히 삽니다. 제 목표는 10년안에 터는겁니다. ㅎ 로또는 안삽니다. 확률이...저세상이라.. 도박하시는거보니 확률에 너무 목숨거시나본데.. 한방좋아하다가 한방에 간다는 말있잖습니까..ㅋ 이제 한방 그만좋아하고.. 차근히 근성있게 사세요.. 그런거에 돈쓰지말고 모으세요 아직 너무 젊어요 ㅋ몇천도 그젊음에는 큰돈이 아닙니다.. 저도 2억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갚고 있습니다.ㅎㅎ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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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사랑 2020.04.12 01:11

도박이라...
힘내세요. 그리고 죽을 생각마시고 가족을 위해서라도 자기 빚은 갚아야죠. 천천히 조금씩 꼭 갚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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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놈 2020.04.12 01:16

저도 예전에 이토에 죽고싶다 이런글쓴적있는데 저는 빚이 5억4천입니다 쓰리잡을 3년을 했구요 365일 하루에 4~5시간자구요 지금은 투잡합니다만 투잡하고 우리 세식구 겨우 먹고삽니다 앞으로 10년더 노력하면 해결되겠지 하는생각으로 삽니다 지금 행복하다는말은 안하겠습니다 존나 힘듭니다 그래도 버텨보면 좋은날 옵니다 전 쓰리잡하다 투잡으로 바꿀때 울었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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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20.04.12 11:21

ㅠ 본 글쓴이는 쨉도 안되는군요.. 존경합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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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mul 2020.04.12 02:00

도박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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