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약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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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인의 성적취향과 결정권은 존중하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시작부터 대체 감독은 뭘 말하고 싶은거지??? 의문이 생깁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을 했는데 제목처럼 그저 도시의 여러 사랑의 타입일까? 생각한 내 잘못이겠지요.

게이가 나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세상엔 여러 사랑이 존재하기때문에.

런닝타임 내내 이끌어갑니다. 아... 게이.... 게이바... 게이의 사랑...

그렇다고 칩시다.

게이의 주변인물과 주변남자들은 전부 비정상으로 나옵니다.

대학축제에서 퀴어모임을 하는데(이건 저도 맘에 안들어합니다.) 다른 남학생들이 와서 깽판치고 폭행하고

다른 남자들의 시선이 곱지않고 게이의 사랑만 정상이고 일반인의 생각이 비정상인듯 여겨지게 만듭니다.

김고은의 연기는 뭐 말이 필요할까요? 연기 잘하지요.

여기도 주변인물이 참 지랄맞습니다.

만나는 남자들은 찌질한 마마보이거나 직업은 탄탄하지만 가부장적이며, 이별을 고하자 폭력적으로 변하는 남자.

김고은의 자유분방함에 실수로 임신을 했고 지우기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그 여자의사의 편협한 발언.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결과물이기 때문에 잘 평가를 하지않습니다. 이건 해야겠습니다.

게이들이 남자를 좋아하든 살림을 차리든 그들이 좋아하면 그걸로 그만이죠. 나한테 피해는 없으니까.

이 영화는 게이는 정상이야!!! 너희가 비정상이야!!! 를 끝까지 소리쳐서 관객을 강제로 이해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감독이 여자인가???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의 주관적인 평일수는 있지만 관람예정이시라면 미리 알고 가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카운터펀치 맞지마시고^^

유쾌한 영화는 아니었네요.

추가하나 하자면 김고은 주변 직장 남자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상사의 남직원에 대한 농담섞인 게이발언에 김고은이 발끈하고

일어서 나가는데 취한 김고은이 걱정된 다른 남직원이 위험하니까 택시 타는곳까지 데려다준다고 호의를 보이는 장면에 김고은의 발언.

"너희같은 남자들이 일찍 집에가면 혼자가는 여자들이 덜 위험하지 않겠냐?" 같은

이 대사가 가장 엿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