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이들은 제 2제국 시절(히틀러 집권기가 제 3제국이고 1차대전 이전의 독일제국)로의 회귀를 노리며 쿠데타를 계획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들을 독일에서는 라이히스뷰르거(제국시민)라고 분류하고 있으며 같은 단체는 아니지만 이런 라이히스뷰르거 계열 단체에서 올해 독일 보건부장관을 납치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다가 체포 된적도 있습니다.
이 단체의 중심인물은 “하인리히 13세 왕자” 로 예전 독일 황제의 직계는 아니고 방계의 인물로 70대의 부동산 업자라고 합니다.
아주 족보없는 사람은 아니긴 합니다만 원래 왕가랑은 진짜 먼 방계이고, 쿠데타 세력은 쿠데타 성공 후 이 인물을 왕위로 추대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해당 단체는 2021년 11월 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미 창설초기부터 독일 헤센 주 연방헌법수호청에서 첩보를 감지 후 올해 초부터 내사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검거 작전은 대규모의 작전으로 약 3천명의 경찰관 및 대테러부대들이 독일 11개주 130여개의 장소를 동시다발적으로 급습하여 영장을 집행했다고 합니다.
이 작전은 2차대전 이후 독일에서 가장 큰 대테러 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포된 인물중에는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출신 전 연방하원의원 출신 인원도 있었고 이 인물은 심지어 베를린에서 현직으로 활동중인 "판사"였으며 전/현직 독일 보안군 출신 인원들도 대거 가담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체포된 인원 중에는 러시아 국적의 인물도 있는데다가 체포된 인원 중 한명은 체포 직전 러시아 영사관에서 러시아측과 접촉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도 각각 1명씩 이 단체 인물이 체포되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을 위한 대안" 줄여서 Afd 당은 이미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잠재적 위협요소로 간주하여 감시대상으로 찍힌 정당입니다.
25명이 국가전복혐의로 체포되서 구금되었고 약 50 여명이 같은 혐의로 조사 받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세력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인물은 약 2만 1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이번 체포작전으로 독일 연방경찰에게 검거된 쿠데타 사건의 중심인물인 하인리히 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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