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킷 vs 갑옷

아이고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 ㅠㅠ

저건 갑옷이 대단한 것 같은데...
보통 권총탄 방호를 목적으로 할텐데ㄷㄷㄷ

@선량한떼강도

그러게요...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머스킷이 워낙에 구식총이라서 위력도 약할거라 생각하는데 머스킷의 위력 자체는 오늘날 소총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죠. 관통력과 정확도가 떨어질뿐....

@벡숑

비슷한 오해가 청동검이죠

청동기가 철기보다 이전 시대라서 청동검이 매우 단단한 금속이라느 걸 모르더라구요

단지 철이라는 게 흔한 소재도 보니 무기의 대량 보급에 워낙 철이 좋다 보니 청동에서 철로 넘어간 것이죠

@망고맛쥬스

철이 청동보다 강도 면에서 훨씬 단단합니다. 단순히 매장량이 많기만 한 건 아니었죠. 단지 철기시대 초기의 철은 아직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청동과 별 차이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야금 기술이 발달하면서 강도높은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되죠. 그 증거가 바로 철제 농기구입니다.

총알이 뾰죡하면 되는데 샤인머스켓처럼 동골동골해서 그만

@프레시제망

총알이 동글동글해서 그런게 아니구요..
총알이 납이라서 관통을 못한거에요..납탄이면 뾰족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총알을 저 시기에는 금속 제련기술이 좋지 않아서 납을 썼고
아무래도 녹는점이 낮고 구하기 쉽고 값싼 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튼 납구슬이라서 저거 타격하면서 찌그러진거에요...

철로만든 쇠구슬로 넣었으면 관통했을겁니다.

저 머스킷총 에너지량도 요즘소총과 거의 비슷합니다.

잘봤습니다... 취미로 중세갑옷 하나 장만하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