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핵가방.jpg

흔히들 푸틴 하나 죽으면
이 상황 끝날 거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1. 독재자는 2인자를 키우지 않습니다.
2. 전쟁은 하는 건 쉬워도 끝내는 건 어렵습니다.
3. 러시아는 세계에서 핵 무기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중 하나입니다.

푸틴이 암살 혹은 스스로 죽거나 하면
러시아는 바로 혼란에 빠질 겁니다.

2인자가 없으니 권력 투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죠.
그 와중에 전쟁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겁니다.

실권자가 나오고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누군가가
정전 도장을 찍어야 전쟁이 끝낼텐데

설령 혼란 와중에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의 영토를 다 회복한다고 해도
그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남는거죠.

마지막으로 그 혼란 와중에
러시아의 핵이나 무기 등등의 어디로 갈 지 모른다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소련 붕괴 당시에 그런 일들이 있었고
그 피해자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였기도 하고
더우기 이번엔 그 발사 스위치를 가진 나라에서 발생한다는 위험 요소도 생기니...

저넘 하나만 죽으면 혹은 죽이면...
세상이 참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aramis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1. 독재자가 죽으면 전선이 무너집니다.
전방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 책임을 물으려는 지휘라인도 흔들릴 것입니다.

2. 러시아의 경우에는 보급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라, 독재자가 없다면 더 이상 눈치볼 필요도 없는 것이죠.
더구나 시기적으로 겨울이 다가오니............. 젊은 군인들은 어찌 될지.

이쯤 되면 러시아 의회에서 철군을 명령할 듯 합니다.
통치권자도 없는 상황에, 전쟁반대 의견들도 조금씩 나오면 바로 철군을 시도할 듯.

어려운 경제와 반대의견 등으로..... 철군과 협상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듯 합니다.
더 시간을 끌다가는 뺏은 크림반도도 빼앗길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