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도 태평양 해군 배치 및 군사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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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군사 태세를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은 매년 인도 태평양 지역에 군함 1척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니타 아난드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 해군이 인도 태평양에 매년 배치하는 군함의 규모가 2척에서 3척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인도양에서 캐나다의 지역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난드 장관은 이번 주말에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아시아에서 주최하는 연례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했다.

캐나다 정부에 임대한 민간 소유의 상업용 지원함인 호위함 HCMS 몬트리올과 지원함 MV 아스테릭스는 올 여름 말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기반을 둔 호위함 2척이 이 지역에 배치될 때 합류할 예정이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 함정들이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는 물론 대만 해협에서도 항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드 장관은 "이는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해군과 협력하겠다는 캐나다의 의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입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새로운 파병은 작전 호라이즌에 속하며 캐나다의 주요 인도 태평양 군사 임무인 작전 프로젝트를 대체한다.

캐나다 군은 또한 최근 발표한 인도 태평양 전략에 명시된 대로 양자 및 다자 훈련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 및 동맹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또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모니터링에 기여하는 네온 작전에도 계속 참여할 것이다. 캐나다는 네온 작전에 선박과 인력을 파견하고 CP-140 오로라 해상 초계기를 정기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아난드 장관은 또한 중국을 "국제 규칙과 규범을 점점 더 무시하는 파괴적인 글로벌 강대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중국과의 대화에 대한 개방성을 표명하면서 캐나다가 "우리가해야 할 일에는 중국에 도전 할 것이지만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중국과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드 총리의 연설은 캐나다가 프리깃함 몬트리올 호가 미 해군 구축함 USS 충훈함과 함께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호위함은 3월 말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서 출항하여 지브롤터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통해 서쪽에서 이 지역으로 진입했다.

이후 캐나다의 글로벌 뉴스는 중국 해군 함정이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미국 구축함의 경로를 가로질러 미국 함정이 속도를 늦추고 회피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으며, 캐나다 함정의 지휘관은 중국의 기동을 "전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고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