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를 한줄로 말하자면 '5:3의 경기, 액셔니 선방했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다'로 줄일수 있을것 같더군요.
액셔니는 거의 박지안, 정혜인, 이주연만 제 역활을 해줬고 태미는 어제 뭘했나 싶을 정도로 최악. 박하나는 초반, 국대 박승희의 어이없을 정도의 패스 미스로 골 넣은거 빼고는 전혀 존재감이 없었을뿐만 아니라 얼마나 뛰었다고 쥐가 나서 경기 내내 벤치행이라니.... 그 결과 로테이션도 못돌린 액셔니는 결국 후반 들어서 체력 저하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고 승부차기에서도 실패. 태미와 박하나를 뺀 5대3의 인원으로 경기를 펼친 꼴이 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나마 정규시간 무승부까지 간건 삐약이 이영아가 비록 경기 내내 눈에 띄지는 않았더라도 교체 없이 경기 끝까지 뛴 채력만큼은 인정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박지안 개인적인 능력으로는 확실히 뛰어나더군요. 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으로 봤을때 팀 스포츠인 축구의 특성상 어제 박하얀 vs 박지안의 승부에서는 전 박하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감독의 능력이 거의 부재였던 상황에서 필드위의 지휘자 역활을 해줬고, 수연이모의 반칙때 골키퍼로 활약하며 3분간의 퇴장 시간 동안 팀을 위기에서 구한 것도 박하얀이었습니다. 경기전 감독끼리 토크에서 이근호가 백지훈 은근 돌려까더군요. 라이센스도 없는 감독이라고 ㅎㅎㅎ. 그리고 경기 중계중에 배성재랑 박주호 스몰 토크중에서도 배성재가 오늘 경기를 보고 박하얀이 우세하다라고도 이야기 하더군요.
맞아요~ 종합 점수로 따진다면 박하얀이 더 잘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팀을 잘 이끌었고 승리에 많은 부분 기여했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우세할때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한점 또한 눈여겨봐야 할 점인데
그건 액셔니도 마찬가지라..^^; 암튼 여러모로 투닥투닥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참고로 위의 짤에서 박지안이 마지막에 손짓한거는 태미보고 저쪽으로 가라고 한건데..
끝까지 같은 루트에서 멍때리고있었던.. *,.*
아직 합이 덜 맞고 덜 무르익은 선수들이어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은 이영아가 성장하는걸 기대하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박하얀을 좋아해서 어제 박지안과의 승부에서 이겨서 좋긴 했는데 날먹 백지훈 선생, 구멍구멍 나미해 이렇게 두명 있는 국대가 이겨서 짜증도.... 인간적으로 다음 시즌에는 팀 배분할때 좀 공정하게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백지훈 여태까지 맡은 팀만 봐도 약팀 단 한팀도 없었고 팀빨로만 비비고 있었는데 다음 시즌에는 개벤이나 아나콘다 감독자리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액셔니 이주연 선수. 골키퍼 뛴지도 얼마 안됐는데 실력이 일취월장한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필드로 돌려도 잘할거 같은데 차라리 태미를 골키퍼 자리에 두고 이주연을 필드로 올리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 같습니다. 필드에서 상대적으로 박하나나 이영아 두명의 구멍보다는 이주연을 올려놓아서 구멍 하나를 줄이는것도 나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하얀의 승리는 충분히 만끽해도 될정도로 좋은 경기력이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써먹기 어려운 황희정과 나미해 이 두명이 문제인데..
그래도 다른팀 구멍보다는 튼튼하고 말은 잘 들으니까 그나마 위안을 삼으시는게.. ^^;
백지훈이 날먹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과 소통은 잘 하는거 같으니
탑걸보다는 나은걸수도..*,.*
저도 감독들에게 좀더 상벌을 강하게 매겨서 동기부여를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위팀을 강제로 맡게하는건 또 그 팀에 악재이기도 하니
적당히 랜덤을 돌리던가 아니면 자격에 대한 시스템을 확실히 굳혀서
패치 실패나 몰아주기 의혹 같은거 안나오게 운영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이주연 키퍼 저도 칭찬하는데 사실 그렇게 체력과 멘탈이 강한 타입은 아닌거 같고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하고 있는듯 합니다. 당연히 필드에 내놓아도 언젠가는 성장할거 같긴 한데
그래도 몸을 잘 쓰는 태미가 아직은 필드에서 더 존재감을 낼 수 있을듯 합니다.
태미는 혼자 힘으로 방어하는 키퍼 역할 할때랑
키퍼와 호흡 맞춰서 정해진 역할 수행 할때 이때는 단점이 잘 안드러나는데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정혜인과 박지안과 섞으려니까 당최 감을 못잡는 모습입니다.
이게 경험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머리가 안돌아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두 선수가 워낙 잘 해서 삐그덕 거리는걸로 생각해주는게 나을듯 합니다.
박하나는..음.. 너무.. 음... ㅠ_ㅠ
이영아는 고령에.. 약골인 상태로 입단해서 언제 클지.. 얼만큼 클지.. 잘 모르겠지만
어제 경기모습을 보면 일단 주변 시야 훑는거랑 자리 찾아가는거 보면
그래도 아주 절망할 정도는 아닐거 같고 아마도 채연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제 경기는 심판의 미스가 많이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1. 김수연 골키퍼의 다이렉트 퇴장
골키퍼가 공을 빼앗기니 패널티에어리어 밖에서 손으로 공을 잡으려다가 정혜인 선수에게 다시 빼앗기는 장면에서 심판의 휘슬이 불리며 골키퍼인 김수연 선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주었는데 보통 대부분의 심판들은 그런 상황에서는 어드밴티지를 적용하여 골을 넣었을 경우 득점으로 인정하며 골키퍼에게는 경고를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단, 엘리트 경기라면 어제의 판정이 맞는 것이지만요.)
2. 글쓴이님께서도 언급하신 팔과 손을 암묵적으로 허용하는범위를 넘어서는 사용을 하는데도 모든 행위를 몸싸움으로 간주하는 것이 어제는 더욱 심했습니다.(규칙서에서는 몸싸움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손만 대도 파울을 불어대면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기에 어느정도의 허용을 하는것이지요.)
3. 황희정 선수의 핸드볼 파울
이 부분도 페널티킥은 물론 황희정 선수에게 경고가 주어졌어야 하는데 경고없이 페널티킥만 주어진 상황이 심판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더라고요.
4. 프리킥 시 선수들간의 몸싸움 제지하는 과정
심판이 휘슬을 불어 선수들을 부를 때 번호가 아니 이름으로 그것도 반말로 부르는 장면이 보였는데 유소년선수에게도 부를 때 번호와 존대말을 하라는 지침이 있을 정도인데 저 심판은 그것도 방송에서 이름 부르며 반말을 하는지 의문도 되며 차후 징계 걱정도 되더라고요.
모든 것을 종합하여 보면 빅경기이고 방송이며 예능 프로이다보니 협회와 제작진과 하석주 위원장의 입김이 들어가서 그리 판정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저희가 보는것은 편집하여 치러지는 경기를 보는것이니까요.
그러나 첫번째 언급한 부분을 제가 말한대로 했다면 액셔니가 무리하게 체력 사용해가며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을것이고 그랬다면 액셔니가 정규시간 안에 승리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저는 액셔니도 국대도 모두 좋아하는 팀이라서 편파적인 발언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님의 정성스러운 리뷰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그니까요~ 진행상 뭔가 껄끄러운 기운이 많이 감돌던 경기였네요~ ㅜ_ㅜ
1번 상황에서 어드밴티지로 진행시켰던 경우가 골때녀 내에서는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비슷한 상황에서 늘 비슷하게 판정을 내려왔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골때녀 세계관과 특징으로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뒤죽박죽 편차가 크다는겁니다.
저번엔 1:1 절호의 찬스에서 후발 수비수가 팔 잡아댕겨서 템포 흐트러져서 공격 시도 못한걸
그냥 단순하게 넘기기도 하고 암튼 예리하게 못보는거야 그럴수도 있다고 치는데
편차가 너무 큰거는 좀 손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라도 자료 모아서 꼼꼼하게 규정집을 만들면 좋을거 같네요
감독들 시각도 다르고 풋살하다 온 선수들도 다르고
축구 아예 모르고 온 선수들도 개념정리가 잘 안되있고 하니
각자 습관도 다 제각각에 지시도 제각각인데
심판까지 오락가락 하면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뭔가 믿음이 잘 안갈 수밖에 없습니다.
암튼 전문가로서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근소하게 액셔니를 응원했고 근소하게 져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박하나가 일찍 뻗은거 보고 희망을 슬쩍 내려놓았던 터라..
그래도 체력 열세 잘 극복하고 비긴거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이 값진 경험이 될지
아니면 국대팸의 무패가 독이 될지
시즌 끝에 다시 겨뤄보면 좋을거 같네요~
제가 착각했네요. 그런데 오히려 황희정 선수 역시 다이렉트 퇴장을 줘도 할 말 없는 플레이였는데 경고로 넘어간 것이 아쉬운 판정이기는 했어요. 헤더를 한 공을 손으로 쳐 냈으니 말이죠. 본 방 하는 날 저도 여성축구 심판을 보고 왔는데 거의 같은 상황이 나왔었는데 저는 다이렉트 퇴장을 주었거든요.
어제 저도 라이브로 모두 본 결과 선수 평가는 다들 같은거 같은데 액셔니 팬으로서 제발 태미가 조금만 잘해줬으면 했지만 어제가 제일 못한 경기일 줄은~~ 3분 퇴장일 때 태미도 같이 퇴장인줄 3분동안 보이질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골대녀는 풋살의 외형을 가진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이나 인원이나 킥인등이 풋살에서 가져왔지만 경기를 운영하고 만들어가는 감독들은 축구선수 출신들이여서 혼선이 많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공도 축구공으로 하구요~ 풋살공으로 진행한다면 좀더 티키타카가 나오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A조는 마무리 되었고 B조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를 응원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운동능력 있는거랑
팀플레이를 잘하는거는 다른 영역인듯 합니다.
김민지도 태미도 어느정도 역할을 하긴 하지만
혼자서 하는 운동종목 출신이라 그런지
팀원들과 호흡 맞추는걸 어려워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복잡한 미션을 수행하기엔 부족한듯 한데
한시즌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1. 태미는 정말 혼자 겉도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처음 임대선수로 기용되었을때는 그래도 괜찮게하나싶었는데 어제자 방송에서는 눈에 들어오지가 않더라구요
2. 박지안과 박하얀 대전은 진짜 박진감넘치게 재미있었습니다
슈퍼루키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두 선수만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몸싸움등등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네요
3. 나미해... (대체 어떻게 아직까지 저기 남아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나미해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 많을텐데말이죠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골때녀에서 가장 먼저 쳐내야할 선수가 바로 나미해인것같습니다
황희정은 그래도 악착같이 달려가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데 나미해는 체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근성이없는건지 볼이 다가오면 바로 튀어나가야하는데 그런모습을 볼수가 없었네요. 참 보기싫은 행동..
4. 발라드림 새로운 선수인 정예원
물론 맛보기만 잠깐본거지만 움직임과 온몸을 사용하는 모습이 기대가되는 멤버인것같습니다
전 인프FC 멤버 소속인 정예원
기대됩니다
어제 재밌었어요 ㅎㅎ
박하나는 전반만 뛰고 쥐가 난거는 평소에 운동을 안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주연은 너무 이쁜데 성장까지 하는 케릭터라 너무 마음에 들고.. 승부차기 할 때 다부진 표정이 너무 귀여웠음 ㅎ
정혜인은 기대가 높은 만큼 조금 아쉽습니다. 너무 볼만 보고 달려드는 것 같아서..
박지안이랑 동선이 겹치기도 하고 빈 곳도 잘 못보는 것 같아서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테미도 막상 필드는 처음이라 어색한 것도 있을 것이라 이해는 하는데 생각보다 개발이라 아쉽더군요 ㅋㅋ
이영아는 레벨업 될 수 있을지??ㅎㅎ
박지안은 무릎 관리만 잘 하자..;; 벌써 무릎에 물 차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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