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서울에 진도 6.5 지진이 발생한다면 드라마 디데이.jpg

진도 6.5면 내진1등급보다 조금더 높은수준인데 91%건물붕괴라고?. 기자가 문과인가? 아님 인터넷에서 기자 따왔나?
말이되는 소리를해야지

@롤링스톤

아뇨 정확하게 국내 설계기준은 6.5입니다. 조금 높은게 아니라 동일한거죠.
진도라는게 원래 정량적이지 않고 정성적인 것입니다.
그냥 이해용 숫자입니다.

주요구조물들은 Mw 6.5 이상으로 1997년도 내진설계기준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맞춰왔습니다.
그리고 6.5라는게 실제는 크다면 크지만 실제는 그냥 내진설계 없이도 그냥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내진설계기준 만들 때도 참여했던 사람이니까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가나 기자들이 무식한 것 맞습니다.
롤링님 정도면 비교적 많이 아시는 것입니다.

내진설계가 안된 건물이 전체에서 상당히 많이 차지해서 우리나라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내진설계기준에 맞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정성 검증을 안한거지. 안전할 수도 있고 무너질 수도 있고 그런거죠.
 
그런데 과거 우리나라는 허용응력 설계에 따라서 여유가 비교적 많은 편이고 단시간의 지진에 대해서는 붕괴 확율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지금은 LRFD라는 개념으로 극한강도 설계를 주로 하고 그에 따라 지진시 안정성도 따져보는거죠.
다만 예전 허용응력설계가 안전율이 3이라면 지금의 극한강도 설계의 부분안전율은 모두 곱산해봐야 2.4정도 수준인거죠.
예전에 부실공사만 아니면 안전율은 기존방식이 더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지진시 발생하는 공진이나 이런 주파수영역의 분석이 되지 않아서 그에 대한 검증이 안되거죠.
저층에서는 주파수 영역 분석이 무의미 한거 이미 경험적으로 엔지니어들도 알고 있고 고층들이나 주요건물들은 내진설계되어있죠.

어찌보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업계에서도 별다른 이견없을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되요.

다만 저도 제 말에 한가지 보험을 들자면 추가령 단층대라고 우리나라 3대 활성단층대가 수도권에 있는데.. 이게 터지면 조금 더 큰 지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확율입니다.

Mw 6.5지진은 대략 1,000년 주기정도입니다.
아마도 기자나 작가가 교묘하게 여러가지 지식을 혼돈시켜서 과장하는 느낌입니다.

규모 6.5겠지.
이정도면 Km 하고 Kg 햇깔리는  수준인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