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더 글로리 후기 - 증오는 또다른 고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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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노라면 

대본 존나 잘썼네 

연기 존나 잘하네

이생각밖에 안들긴 했습니다

1화 마지막장면에서 보면 
월세방 온 창문에 빛은 들어 오는데 

그 빛이 그 창문에 있는 동은의 원수들 자료에 막혀 방안으로 못들어 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전 이장면이 이 드라마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 했습니다. 

본인의 인생을 망친 자들에 대한 복수에 눈이 멀어 

세상의 빛을 동은은 보지 못하는거죠. 

똑같이 주여정도 아버지 복수만을 위한 삶을 살고자 결심하고 

그것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고맙니다. 

그걸보면서 어떤사람의 세상이 파괴가 되면 그걸 복구하는건 어쩌면 불가능하겠구나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구원조차 없는 세상에서의 삶을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나름 동은과 여정의 보복은 이루어졌지만 

보복은 보복일뿐 이들이 받은 피해는 그 누가 보상할수 있을까요?

복수가 구원이 아님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드라마내 모든 피해자들은 

증오는 또다른 고통을 불러왔고 

복수를 위해 많은걸 감내 했죠. 

정글같은 잔인한 세상을 잘 그려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