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Part 2'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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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가

나머지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파트1에서 벌여놓은 사건들을 잘 수습해야 하는데

아주 소름 끼치는 완성도는 아닌 거 같은데

나름 마무리를 잘 지었다

(일개 유력 정치인이 대통령, 장관이 할 일을 다 하는 건 좀..)

연출은

먼가.. 돈을 좀 더 써야 하지 않나?라는

물음이 들 정도로 좀 엉성해 보이는 구간이 많았다

(대규모 군중 시위, 다수의 드론, 돈풍선..)

조연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늘어나는 만큼

그 배역들의 연기력이 따라와 주진 못한 느낌이었다.

(나이로비, 헬싱키, 오슬로등등)

선우진 캐릭터는

보고 있으면 헛웃음만 나오는.. 

파트1과 묶어 총평을 내리자면

전체 12화를 스트레이트로 공개했다면?

아마도 중도 하차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서

일부러 나눠서 공개한 거 아닐까? 하는 물음이

들 정도로 후반부 이야기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다.

공동경제구역의 세계관이 완벽하게 체감되는

에피소드의 부제가 아쉽고 (1화 초반 압축 설명으론 좀 부실..)

쫀득하게 캐릭터들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도 같이 동기화되게 하는 연출력이 부족하다.

또 파트2가 나오는 사이에

더 재밌는 콘텐츠들을 많이 봐서 그런 걸지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만 풀로 봐도 어찌나 쫀득하던지)

평점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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