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흥미진진->한숨->분노...(스포많이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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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알겠다 하시는 분은

이 글을 굳이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혹여나라도 된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똥인 것 같습니다 ㅜ...

제가 왠만한 영화 드라마 별로라도 딱히 감상평을 남기지 않아요.

허나... 이건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몇년간 넷플 컨텐츠 아니 

다른 ott 드라마 컨텐츠 중 압도적인 1위입니다. ㅜ

여러분의 시간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키보드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 10시간에 야동 한 시간짜리 10편을 봐도 이리 허무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요.

가장 큰 문제는....개연성이 씹박살이 났습니다.

1화에서 사건의 시작인 언더커버가 죽는데 그 언더커버가 알고봤더니 주인공 아내의 불륜 상대...

여기서 엄청 쎄했지만...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뭔가 접점이 있겠지...극 초반이니깐요.

허나 그 죽음이 주인공과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반전도 전혀 없슴다.

조금만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언더커버가 죽기전 힘을 내서

주인공 아내를 보러 가다가 죽어서 주인공의 집근처에서 발견 된 것도 아니고

(그냥 주인공네 집 근처에 죽은거임...)

이 세상에 그많은 사람들중에 주인공과 일도 관련없었던 그것도 언더커버가 주인공 아내의 불륜 상대였는데

알고보니 또 언더커버가 학교 동창이었습니다. 

근데 이 것과 관련없이  그 넓은 한국 에서 그 많고 많은 장소 중에 하필 주인공네 집근처에서 죽었습니다. 

주인공 네 집 근처가 마약 과 일도 관련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다가 들켰다고 칼에 찔려 죽슴다... 그러다가 둘 다 죽어버려서 하필 거기 멈춰서있던 주인공의 차를 박습니다.

그러니깐 주인공과 이제껏 연관없었던 언더커버 형사가 알고봤더니 주인공 아내의 불륜 상대였는데 

뜬금없이 주인공네 집 근처에서 주인공의 차를 박습니다...

(시발 써놓고 이게 뭔 말이야?! 하게 됐네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여러분)

그 와중에 주인공과 아내는 고구마, 발암일 행동을 주구장창 합니다.

시종 내내 주인공을 끝없이 갈구다가 불륜 사실을 어처구니 없이 들키는 데...

그 후 잠깐 시무룩 하더니만...

주인공의 범행 사실을 듣고 극대노!

(그 감히 더러운 돈으로 엉?! 우리 가족을?!) 

그리고 그 다음 같이 마약 배달 하러 갑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주인공은 자기 아들이 수술비가 없어 죽어가는 데 행동에 갈피를 못 잡고 

아무런 각성을 안 합니다.

(근데 돈없다고 그렇게 아내가 징징댔는데... 돈을 구하지도 않고 수술은 했습니다....?! 

 진짜 수술 했습니다. 뭐 악당이 몰래 수납하고 갔나?) 

대사 중에 잘은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우리 가족 지킬거야' (얘 수술비가 문제인데) 내가 다 해결할게.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인공은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습니다?!

진짜로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졸지도 않고 봤는데...주인공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처럼 약을 만들어서 판다던지 

아무런 액션이 없습니다.,

분명 보신 이토분이 계실터인데...가족의 이익이나 보호를 위해 뭔가를 한 적이 있나요?

진짜 1도 없습니다.

자기 가족의 해를 끼치는 범인을 직접 죽인다던지, 직접 함정에 빠트린다던지(한 명 있긴 한데...죽일지 몰랐답니다.)

(사람을 때려죽이고 자기도 파 묻어 죽이려는 사람 아니 조폭들한테 데려다 줬는데...죽일지는 몰랐답니다...)

약을 훔쳐다가 판다던지....약 제조를 배운다던지...

아님 악당과 손을 잡는다던지...

정말 주인공의 역활은 일도 없습니다

누군가를 포섭해서 일을 하는 것도 없고 시종내내 끌려다니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각성하지도 못 합니다.

말만 할 뿐이지요.

'우리 가족 내가 지킬게'

솔직히 이 대사를 치고 저는 무쌍찍고 다 죽일줄알았습니다.

그냥 저 대사를 왜 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끌려다니는 주인공입니다.

그러고 아내에게 계속 욕처먹고 끝내 인정도 못 받고...끝납니다. 

진짜로 그렇게 끝나요.

그리고 '우리 다시 옛날 처럼 돌아갈수 없을까?' 이런 류의 대사를 칩니다.

대오각성해서 캐리하는 게 일도 없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엔딩이 비디오를 보며 우는 건데 그 장면은 영화 우와한 세계와 똑같습니다.

가족들의 행복했던 한 때를 보며 우는 장면. X바 생각해보니 이거 표절아닙니까?!

(막상 볼땐 나의 아저씨 이선균 마지막 우는 장면이 떠올랐네요)

또! 아내도 정말 이상하고 발암캐릭터인데요...

아내는 바람피다 걸렸는데... 당당하고..뭐랄까... 너 이래도 계속 볼거야? 하고 시험하는 느낌?

마지막으로 아내가 여형사가 니네 가족 지켜준다는 말에 그냥 허무하게

이제껏 상황을 불어버립니다...  엄청난 비밀을요.

물론 딱히 주인공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건 없습니다.

오히려 여형사가 그 사실을 듣고 지켜주는 건 커녕 (니네 가족 안전하려면 이거밖에 없다놓고선...)

담가버릴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오히려 자기가 심어놓은 정보원 주인공의 아버지가ㅋㅋㅋ

(아니 말로 쓰니깐 얼탱이가 없네 진짜) 그 상황을 해결해주고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건 작가와 감독이 작정하고 각종 발암요소를 수집해서 다 넣었다라고 할까...

극 중에서는 서로 통수치는 상황이 많은데 그것들이 너무 허무하게 밝혀 집니다.

처남악당은 경찰 끄나풀을 여형사에게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딜도 제대로 안했는데 불구하고 전화로 쉽게 가르쳐주고,

꽝철이는 상선의 아지트는 그냥 사진보고 찾아갑니다. 그것도 혼자! 

여기서 꽝철이는 무슨 대의가 있는 거 마냥 일기토를 하러 상선 메신져와 위험한 승부를 합니다. 

그 전까지 부하들 시켜서 잘만 애들 몰래 담구고 그랬는데요. 그 일기토는 '내가 처리 할게' 하고 

정의의 사도 마냥 거창하게!

부하들을 냅두고(굳이 이유가 없이) 혼자 싸우러 갑니다.

용수는 나름 대조직의 보스지만 그 많은 부하들의 역활이 하는 게 없습니다.

그 많은 부하를 냅두고 둘 만 데리고 가다가 뒤져버립니다.

여튼 개연성 박살 낸거는 나중에 좀 더 말하고...

먼저 이런 시나리오를 쓴 작가를 묶어다가 자기거를 100번 보여줘야 합니다.

이 시나리오를 허락한 감독은 두번 다시 메가폰을 잡지 못 하게 만들어야 하며

이런 시나리오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이런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에 항거했어야 했습니다.

두 번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별로면 시간이 아까워서 감상평을 굳이 올리지도 않습니다.

에잉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편이죠...

이건 제가 이토회원님들을 너무 사랑해서...

여러분의 시간을 지켜주고자...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그나마 이 드라마에 장점을 하나 적자면

한개의 화당 40분 안 짝으로 끝납니다. 여타 드라마처럼 1시간 넘어가면 진짜 훨씬 더 억울할뻔했어요 ㅜ.

ps_개연성 박살 난 걸 좀 적어보자면...

1-극중에서 중요한 여형사가 주인공네가 의심스럽다고 치밀한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니며,

정보원이라고...주인공과 그것도 연이 끊킨, 죽었다고 생각한 아버지를 직접 찾아내서 정보원으로 심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 합니다.

2-끄나풀 과장(마지막 헤드샷 맞는)은 사람을 총으로 죽여놓고 당당하게 경찰서에서 자기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소음기 총도 아니고 바로 옆에 있는 여형사는 전혀 듣지 못 하죠.

한 발 쏜것도 아니고 여러발을 쐈는데.

그리고 그 경찰을 죽인 여형사는 경찰서에서 아무리 형사라지만 꽤나 되는 거리를 총으로 들고 가도...

경찰들이 아무도 막지 않고 꽤나 먼거리를 단 한발에 이마 정중앙에 예술로 맞춥니다. 

그제서야 제지 당하죠.

마지막 응징당한 과장의 녹음파일들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두 악당끼리 싸우는데 서로 죽일 타이밍이 많지만 

극적으로 싸우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지... 어영부영 죽일 기회를 여럿 놓칩니다.

(낫으로 다 찍어놓고 유리한 상황에서 죽이지 못합니다.)

4_언더커버가 죽었는데 언더커버가 마지막까지 이름 부른건 주인공의 아내(불륜)

그러나 그 아내와 접점은 거의 없고... 여형사의 동료애만 보여줄 뿐입니다.

이쯤 글을 쓰니 대체 아내의 불륜 상대인걸 개연성을 박살내면서까지 했는지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5_연기가 개박살 난 분들이 몇 계십니다.

끝으로 정말 무서웠던 건...

이게 시즌 1 끝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놓고 당당하게 시즌 2 할 것 처럼 끝나는데...

와우!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상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