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16부작으로 종영했다.
열혈검사 '김희우'는 거대 빌런 정치인 '조태섭'을 검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해당한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고등학생 시절로 회귀
인생 2회 차의 기회를 얻게 된다.
다시 한번 조태섭을 잡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데..
회귀 물이라는 설정 자체는 언제나 흥미로운데
하필 주인공이 검사라는 직업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씌워 거대 악과 맞선다는 내용에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겐 우습고 씁쓸하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신천지 방송국(Shinchunji Broadcasting System)에서 방영하니 더욱더!! ㅋ
그래도 픽션에 매우 관대하기에 까더라도 끝까지 함 감상해보고자 했다.
1화 시작부터 매우 큰 저항감이 생기는데
대한민국 검찰청 로고가 그래픽으로 딱 가운데 박히고
주인공 김희우가 검사의 정의로운 사명감을 낭설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악당들과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는
용기 충만의 열혈 검사.
(장르를 초판타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극의 진행은 아주 빠릿빠릿하게 연출되었고
주연배우 이준기의 호연과 검증된 한드의 조연 당골들도 등장해서
눈은 즐겁고 내용도 쉽고 나름 가볍게 재밌게 소비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정의를 집행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주인공은 검사가 되어야했고
그를 돕는 조력자들(
'재벌' 여친, '기자' 여친, '검사' 여친)
즉 정의로운 엘리트 카르텔(?)이 있어야만 거대 악과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
정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였다
(등장하는 여자 조연 배우들이 다 매력 있고
살짝 하렘물 느낌 나서 좋았는데 차라리 이런 장르로
재밌게 하는 게 더 흥미 유발에 좋았을지도 ;;)
여기저기 설정의 빈틈이 많고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떡밥을 던져놓고 회수는 안 하고
후다닥 마무리하는 식의 엔딩과
어설프게
2시즌을 생각하게 끔 만드는 것도
많은 점수를 깎아먹는 작품이라고 할까
또 검사라는 직종에 큰 저항감이 생긴 요즘
정권에 아부하는 그런 드라마는 아닌지..? 하는 편견이 생기는 드라마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햐..)
(정치 검사가 대통령이 아닌 세상에서
결말을 깔끔하게 매듭 짓는 내용이었다면
많이 좋았을 거 같은..)
(B와 C 사이에 계속 고민하게 함)
평점 :
B
평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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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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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α : 여운이 남는..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시대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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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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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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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잘 만들었네~ #다음 편이 너무 보고 싶다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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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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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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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네 #배우빨 #그럭저럭 볼만함~ :결말이 알고 싶긴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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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소년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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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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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발암이 좀 많네 #하차할까? :매 순간 하차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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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불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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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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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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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내과 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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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싱싱한 20대가 입은 동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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