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삼체 간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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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중국년.. 이라는 표현은 좀 이해가 잘못 된 표현 같고요..
지금 전쟁이 진행중인 팔레스타인 가자 같은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인류애가 메말라버린 절망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문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결국 삼체는 개인의 절망이 우주적 멸망을 초래하는 서사.. 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는 역설적으로, 개인이 우주 만큼 거대하고 중요하다.. 라는 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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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을 봐도
아니 그 장면 하나만 놓고 본다면
정말 많은 걸 담고 있는데
그걸 보고 년년 거리면서 혐오밖에 할 줄 모르는 선생님의 인생에 치얼스.

원작을 모르고 넷플로만 보면
이런 감상도 가능하겠다 싶음
예원제가 왜 회신을 했는지에 대한 서사가
넷플에서는 너무 가볍게 다뤄짐

차라리 중국 드라마판을 보는 걸 추천

윗분들의 심오한 분석은 충분히 존중하고요. 간단평이기 때문에 반은 농담 삼아
이 드라마의 핵심을 짧게 뽑은 것이고요.
원작에 얼마나 잘 그려졌는지는 모르니 그냥 뇌피셜이라고 생각해주시고
틀리면 무시하면 됩니다. (논쟁 하자는 거 아니니까요. ㅎ)

우리나라가 부정부패에 사회도 개판이고 희망도 없어 보여서 절망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걸 고치려는 노력은 안에서부터 있어야 맞을 겁니다.  근데 어떤 놈이든 년이든
일본에게 너희가 선진국이니 우리나라를 점령해서 다 고쳐줘라고 하면
그게 바로 매국노고 이완용이죠.  잘은 모르지만 예원제의 결정에 대해서도
빌런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그래서 결국 대가를 치르는 결론으로 갔을 수도 있고)
그걸 이해한다는 시각도 있는 걸로 압니다.  각자 해석의 차이겠죠.

답글 단 씹선비중에 본인은 영화 단점 써도 되고 다른사람은 쓰면 안되는 인간 하나 있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본인은 좋은작품 단점써대면서 다른사람이 단점 적으면 발끈하는 인간 하나 있어요.
넷플 삼체 별로라고 했더니 원작책이 상받은 작품을 니가 왜 까냐 이러더만 자기는 일본에서 좋은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원작 작품영화화 된 거 까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