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다른 분석 다 끝내고 봐야 의미가 생겨요.
사업이 이렇게 변하고, 재무가 이렇게 변하고, 이런 외부 환경 변화가 있을때
수급이 이렇게 들어와 이런 변동성이 생겼다는 흐름을 보여주는게 차트거든요.
즉 과거에 이정도 실적에서 이런 큰 계약을 따내고 경기가 나쁘지 않았을때
라는 조건이 현재와 비슷하면 과거 비교 시점 전후의 차트를 통해 변화를 예측하는 겁니다.
그래서 차트가 후행성 지표이면서 미래 예측을 가능케 해준다는거에요.
그런데 얼간이들은 펀더멘털 분석을 안하고 단순히 차트만 가지고 마음대로 의미 부여를 하기 때문에
얼간이인거고 백날 차트 들여다봐야 1도 얻는게 없다는겁니다.
특히 이런 차트의 맹점상 펀더멘털이 의미가 없는 코인에선 백날 차트 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오히려 돈 많은 고래들이 주식에서 차트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움직임을 흉내내서 차트를 만들어가며
개미를 꼬시는데 쓰는 트랩 역할만 합니다. 개잡주에서 차트가 가지는 의미도 비슷하고요.
되려 어설프게 차트만 아는건 독이 되는겁니다. 투자할 가치가 없는 종목임에도 차트만 보고 투자를 하니
트랩에 낚이는거죠. 이번 라덕연 패거리 사태처럼요.
전설적 투자자들은 환경을 예측합니다.
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이게 최우선이에요
그다음에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거나, 흐름을 무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요.
이 단계에서 적중률이 뛰어나기에 혜안을 가졌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재무를 분석해서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고요
그리고 지금이 투자의 적기인지 아닌지 이때 차트와 수급현황을 통해 확인합니다.
차트는 맨 마지막이에요.
그런데 이 마지막 기술적 분석에 너무 큰 비중을 두고
정작 재무분석, 시장분석, 환경분석에는 아무런 신경을 안쓰니
차트대로 왜 주가가 안움직일까? 의미가 없네? 조작범들 맘대로네~ 하는거에요 ㅎㅎ
애초에 조작범들이 고른 주식 같은거 일반적 투자자들은 관심 둘 일이 없는 종목입니다.
이미 시장분석, 재무분석을 하면 걸러질 종목들이거든요.
투자가 아니라 트레이딩 관점에서 차트를 보고 노골적으로 해먹는구나 싶으면
올라타서 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습니다. 인베스터가 아니라 트레이더의 영역이죠.
그리고 이건 나보다 기술 좋은 놈 만나면, 내가 트랩을 100% 간파를 못하면 말리게 됩니다.
라덕연도 본인이 설계한 게임에서 더 빠르게 치고 빠진 누군가(배신자든 외부세력이든) 때문에 망한거죠.
차트가 소용이 없는게 아니라 차트를 최우선시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들 경계하셨으면 합니다.
그건 시장의 룰대로 하는 투자가 아니라, 누가 더 기예가 높은지 겨루는 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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