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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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 한성크린텍은 서두에 설명했듯이 과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JAWA 9&10 발전소에 필요한 보일러 공급수, 음용수를 공급하는 플랜트에 적용된 건으로 다수의 해외 업체를 제치고

수주를 한 것인데요. 과거 30년 동안 화학공장, 발전소, 반도체 분야에 폐수처리, 폐수 재활용 설비를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세계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제안한 것이니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모든 기술 제안과 가격 협상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관계자들이 직접 만났던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하니 관심을 두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수처리 설비 수주 이후 한성크린텍은 신남방 

국가들과 협업을 이어 왔으며 추가 수주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현재 기술과 경험은 과거보다 더 쌓여 있으며, 

어느 곳이든 구미에 맞게 제안 가능한 상태라고 하네요. 해당 업체는 과거 반도체 및 전자에 필요한 초순수, 공업용수 등

수처리 설비의 설계, 조달, 시공을 한 번에 공급한 곳으로 업계에서도 이미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베이스가 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쟁취한 것이고, EN코퍼레이션에는 그전인 3월에 인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언급한 것처럼, 금번 네옴 시티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어찌 보면 해당 시장의 미래가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것을 우리나라에서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하면 국가 위상은 물론 기술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렇기에 이엔코퍼레이션과 같은 관련 분야에 경험 많은

업체들이 다수 입찰해야 하며 이를 리드하고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해당 업체는 대기오염 방지 

EPC, 폐수처리 시설, 재이용 및 재활용 설비도 제작하고 있으니 흥미를 두는 분은 이점 기억해두기 바랍니다.

사우디의 주요 인사들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제안한 만큼, 기대하는 바도 클 것으로 보이니 가급적 

좋은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