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면서 4일(현지시간) 밤 미국 주식 선물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57포인트, 0.17%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0.21%, 0.22% 하락했다.
지난 2일 주요 지수는 이전의 손실에서 반등한 후 거의 변하지 않고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35포인트, 0.1%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0.1%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하락했다. 세 지수는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는 처음에는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었지만 트레이더들은 12월 13일 부터 14일 까지의 FOMC 회의를 시작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여 그러한 우려를 떨쳐버렸다.
베어드의 니콜라스 본삭은 지난 2일 메모에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 여기서 더 낮아진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을 4%에서 2%로 낮추는 비용은 점점 더 상승한다는 것이다. 기업과 노동 시장 사이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삭은 "궁극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는 속도를 늦추고 그 후의 영향을 관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11월 ISM 서비스 지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53.7의 지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FOMC 정례 회의 전에 소강상태에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할 만한 촉매제를 찾을 수 있다.
마이클 아론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준의결정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수익 시즌에 있다. 시장 행동을 주도할 것들이 헤드라인 경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요소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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