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내주식 안하는 이유

1.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나머지 98%의 세계 주식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는것

그중 미국 주식은 세계 주식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알짜배기 기업들이 상장해 선택의 폭이 더 넓음

날이 갈수록 미국, 중국, 유럽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주식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음, 우물 그자체.

세계 발전은 앞으로도 대부분이 미국+중국+유럽에서 시작될텐데, 안목도 기를겸, 큰 시장에서 노는게 개미들에게도 훨씬 도움이 됨

그중에서도 미국 시장은 중국+유럽의 으뜸 기업들도 상장하는 시장.

2. 국가 자체가 투자 국가로서 매력적이지 않음

미국, 중국, 유럽의 경제 상황에 특히 영향을 잘 받는 편이고, 북한등의 문제까지도 껴있는 국가의 시장은 냉정하게 매력적이지 않음

더 깊게 보면 출산율 등 나라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들 또한 절대 전망이 밝다고 하진 못함

본인이 애국자라 국내주식만 하겠다 하면(?) ㅋㅋ본인 마음이지만, 소득 앞에선 본인을 위해서라도 더 솔직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봄. 

오히려 외국시장에서 돈 벌어오는게 더 국위선양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3. 기관, 정치권의 장난질

대놓고 국민들 개돼지 등신새끼들마냥 대하고 돈 존나 쳐먹고 처벌도 거의 안받는데 

시장도 작고 처벌도 잘 안하겠다, 개미들 등쳐먹기 딱좋은 시장임

기관까지 갈 필요도 없고, 일개 애널들도 대놓고 초짜 개미들 등쳐먹는곳, 당장 작년에도 처벌받음. 

선진국이라는 국가에서 아직도 저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유머, 금융후진국이라는 말이 딱 맞음

할많하않 진짜 개같아서 안함ㅋㅋ

미국에서 기업, 애널이  저런 장난질했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바로 조져버림.

4. 재벌 기업

막말로 꾸준히 우상향 하는 기업이 몇몇 재벌기업 말고는 거의 없음

시총이 크지도 않은 국가에서, 그나마도 재벌 기업 몇몇이 대부분을 다 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이 솔직히 매력적인가?

기업 규모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기형적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시장임

말고도 많지만, 

주식 처음 시작할때 누군가가 했던 말이 너무 기억에 남음

'너가 만약 외국에서 태어난 일개 개미라 면, 한국이라는 시장에 투자할것이냐'

난 아니라고 답했음. 여전히 아니고. 

지금이 몇십년전이라면, 개미들이 정보 획득의 어려움 때문에 한국주식을 했다는 말이 당연히 납득이 가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한국주식에만 투자하는건 

개미들 본인 스스로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버리고,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을 선택한 것임.

물론, 한국주식 에도 투자하는건 본인선택이지만,

일개 개미가 한국주식 에만 투자하는건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