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924n08839
배우 김고은이 오는 10월 팬미팅을 개최하는 가운데, 비싼 티켓값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얼마 전 YES24티켓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김고은의 데뷔 10주년 팬미팅 ‘고은날: come in closer’의 일정과 티켓 가격이 공개됐다.
팬미팅은 오는 10월 15일 YES24 LIVE HALL에서 개최되며, 가격은 전석 8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고은 팬미팅 티켓값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좌석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들의 팬미팅 가격이 평균 3만원대~5만원대 사이인 것과 달리,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고가의 금액으로 티켓 비용을 책정했기 때문.
실제로 현재 김고은과 tvN ‘작은 아씨들’에 함께 출연 중인 데뷔 19년 차 배우 남지현은 전석 2만원에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른 여배우들 티켓 가격을 보면 신세경은 2만5000원에, 박민영과 정소민, 김소현은 3만5000원에 팬미팅을 열었다. 김고은의 팬미팅은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두 배가 훌쩍 넘는 티켓 가격을 책정한 셈.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김고은은 노래를 잘하니, 노래를 많이 불러서 그런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과연 그럴까.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의 팬미팅 가격은 전석 5만5000원이었다.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 중인 최수영 역시 전석 3만3000원에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국 이후 물가가 오른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을 ‘우영우’ 열풍에 빠뜨린 주역인 배우 박은빈은 지난 3일 생애 첫 팬미팅을 열었다. 가격은 전석 5만5000원이었다. 이종석 팬미팅은 전석 5만5000원에, 이제훈은 1층석 6만6000원, 2층석 5만5000원에 진행됐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류준열의 팬미팅은 전석 6만6000원으로 통일했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는 걸 감안한다 해도, 배우 팬미팅에서 9만원에 가까운 티켓값은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누리꾼들은 “배우들 보통 4만원~6만원 선이던데 유독 비싸네” “되게 비싸다” “노래도 해서 그런가” “물가 올랐다고 해도 최근 배우들 팬미팅 가격 비교하면 비싸다” “요즘 다 저 가격인 게 아니라 유독 비싼 거 맞다” “여기만 비싸네” “배우 팬미팅 적정선이 있는데 너무..가수처럼 노래로 채우는 것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사)
국짐 부대변인 수준 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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