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보스턴 합류 이유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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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그리핀의 프로필. 보스턴 구단 공식 SNS 제공


블레이크 그리핀(33)이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로 이적한 이유를 공개했다.

보스턴은 지난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그리핀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후 보스턴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그리핀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그리핀은 지난 3일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첫 연습을 마친 후 “보스턴은 NBA 선수로서 항상 멋진 경험을 하게 하는 곳 중 하나였다”며 “그 외에도 지금은 브래드 스티븐슨이 프론트 오피스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이다. 나는 실제 대학에서 조 마줄라와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이것은 내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에 브루클린 소속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에 탈락을 경험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리핀은 보스턴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훈련 결과물과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그들은 기꺼이 모두를 능가할 수 있고 몰아불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재능을 가진 팀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라며 보스턴 선수단을 칭찬했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에 슈팅이 안 들어가면서 커리어 최소 출전 시간(17.1분)을 가졌다. 

그럼데도 그리핀은 NBA에서 가장 뛰어난 허슬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에 5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공격자 파울을 26회 얻어내 NBA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에는 마커스 스마트(16회)와 데릭 화이트(25회)가 이 부문에서 10위권에 있어 많은 허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보스턴은 주전 센터로 출전할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무릎 수술로 결장했고 다닐로 갈리날리 역시 ACL(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어 루크 코넷도 발목 염좌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핀 외에 남는 선수는 36세의 노장 알 호포드 뿐이라 빅맨 영입이 필수적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수비에서 보여주고 있고 20-21시즌에 3점 성공률 38.3%(3.1개 시도)를 기록하는 등 예전과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리그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그리핀은 “여기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농구를 계속할 수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고, 좋은 그룹의 된 것이다”라며 보스턴과의 계약을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핀은 젊은 시절 올스타 6회, 올- NBA 세컨트 팀 3회, 서드 팀 2회, NBA 신인왕을 수상한 적이 있다. 

‘비스트’라고 불리며 리그를 지배했던 그리핀은 이제 없지만, 평균 나이가 어린 보스턴 선수들에게 조언해준 그리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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