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만 이겼으면, 한국8강독점할뻔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한국 7명과 중국 1명 8강행… 일본ㆍ대만 전멸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한국바둑이 폭발했다. 13일 영암군 군민회관에 마련된 특설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인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에 8명의 한국 기사들이 나서 7명이 승리를 거뒀다.

16강 토너먼트로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8명, 중국 3명, 일본 3명, 대만 2명이 출전해 한국 기사들은 16강전에서 전원 중국 기사와 대국을 벌였다.

이봉영 영암군 체육회장이 대국 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8강전 대진은 신진서-김지석(14:5), 박정환-자오천위(5:1), 강동윤-원성진(16:21), 변상일-신민준(11:4, 괄호 안은 상대전적). 8강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세계프로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75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공히 30분(초읽기 40초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