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드라마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다른 팀 선수의 솔직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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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가 듀란트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밀워키 벅스의 바비 포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연일 듀란트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듀란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진 지도 40일이 넘게 지났지만, 수많은 소문만 나오고 있을 뿐 행선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답답했던 듀란트는 최근 브루클린 조 차이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반복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트레이드 사가가 길어진다면 듀란트가 브루클린의 트레이닝 캠프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등장했다.

듀란트의 이적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브루클린이 엄청난 반대급부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영입에 다수 팀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브루클린과 협상 후 마음을 정리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티스는 듀란트 드라마가 지지부진해진 이유로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를 지목했다. 

팀 개편에 들어간 유타는 고베어를 미네소타로 보내면서 4장의 1라운드 지명권과 스왑 권리 1장, 5명의 선수를 얻었다. 



고베어의 기량 자체는 뛰어나지만, 많은 이가 반대급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미네소타가 고베어를 데려가기 위해 너무 많은 자원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쏟아졌다.

고베어와 이별한 유타는 도노반 미첼 트레이드 협상에서도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티스는 예상보다 비싼 대가를 치른 고베어 트레이드가 듀란트 협상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포티스는 "어렵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가 케빈 듀란트 드라마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느낀다. 그건 너무 많은 대가가 오간 트레이드였다. 5~6장의 드래프트 지명권과 5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둘을 비교하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브루클린 입장이라면 듀란트를 내보낼 때 엄청난 대가를 얻길 원할 것"고 말했다.

이어 "결국 브루클린이 들고 있는 카드는 케빈 듀란트다. 

SNS에서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이 나오든 간에 듀란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포티스는 듀란트처럼 뛰어난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팀의 상황을 위해서 브루클린이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차이 구단주와의 미팅에서 자신을 남기려면 스티브 내쉬 감독과 션 막스 단장을 내보내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티스는 "브루클린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분명히 어려운 상황이다.  다들 그들이 듀란트를 내보내고 싶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팀과 조직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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