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챔피언 GSW 비시즌 B+로 평가...유일한 A 평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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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서부 컨퍼런스 이적 시장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NBA 서부 컨퍼런스 구단들의 비시즌 행보에 대해 평점을 매기고 분석했다.

NBA 비시즌이 시작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가운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어급 FA 선수들은 대부분 거취가 결정됐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도노반 미첼 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현재 로스터에서 큰 변화 없이 시즌에 돌입할 팀들이 상당히 많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ESPN의 평가에서 B+를 부여받았다. 

출혈이 없지는 않았지만, 보여준 대처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에 기여했던 벤치 자원 오토 포터 주니어, 게리 페이튼 2세, 네만야 비엘리차 등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단테 디빈첸조, 자마이칼 그린 등을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제임스 와이즈먼 등 더 많은 기회를 기다리는 유망주들도 대거 포진하고 있다.

주전 센터 케본 루니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것도 골든스테이트 팬들을 웃게 만든다. 

루니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연봉 손해를 감수하고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선택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루니와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를 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그렇다면 서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좋은 비시즌 무브를 보였다고 평가받은 팀은 어디였을까? 

바로 유일하게 A를 받은 유타 재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한계를 경험한 유타는 이번 여름 변화에 착수했다. 

팀 개편에 나선 유타는 골밑의 기둥 루디 고베어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했다. 

다른 축인 미첼의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유타가 높은 평점을 받은 이유는 고베어를 트레이드하면서 받아온 반대급부가 아주 훌륭했기 때문이다. 

고베어의 이탈은 아쉽지만, 유타는 4장의 1라운드 지명권과 1장의 스왑 권리, 5명의 선수를 얻었다. 

'거상' 대니 에인지 CEO의 능력이 또 빛을 발했다.

최악의 점수를 받은 팀은 댈러스 매버릭스(D)였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며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비시즌이 매우 중요했다.

크리스찬 우드를 영입하며 약점인 빅맨진을 보강한 것까지는 아주 매끄러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핵심 백코트 자원으로 성장한 제일런 브런슨이 뉴욕으로 떠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보강할 포지션이 많았음에도 다소 중복 자원이었던 자베일 맥기에게 3년 계약을 안긴 것도 아쉬웠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9552

루니는 진짜 골스를 사랑하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