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피겨 우주급 발리예바 270점대 신기록

정말 이 선수는 그야말로 우주를 뚫을 기세입니다. 카밀라 발리예바 러시아 여자피겨 신예 선수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 여자피겨에서 총점이 무려 270점대가 나오다니..! 정말 이게 여자 피겨 선수 점수가 맞나 싶습니다.

?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피겨 그랑프리 6차 로스텔레콤 컵에서 카밀라 발리예바가 예상했던 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그 점수가 정말 미쳐도 너무 미쳤습니다! 무려 270점대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 발리예바가 지난 10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점수만 180점대를 받으면서 프리와 총점에서 세계신기록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

불과 3주만에 또 다시 세계신기록. 게다가 이번에는 쇼트도 경신했으니 쇼트, 프리, 총점 모든 부문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불과 만 15세 소녀가 말이죠. 사실 경기 결과는 이미 예상됐기에 굉장히 싱거웠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한편으로는 정말 이제 여자 피겨에서 트리플로만 뛰는 선수들에게는 너무나 맥이 빠지고 재미없어지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날 발리예바는 볼레로 프로그램에 맞춰서 쿼드러플 살코 1차례, 쿼드러플 토루프 2차례, 트리플 악셀 등 정말 고난이도 점프를 중반부까지 줄기차게 모두 타노로 뛰었고 게다가 후반부에는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더했습니다. 이날 옥의 티라면 쿼드러플 - 싱글 오일러 -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마지막 점프를 2회전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 총점이 무려 185점대였고, 기술점은 무려 110점대에 육박하면서 구성점수도 무려 76점대. 도무지 더 뚫고 싶어도 뚫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다른 선수들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