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내용 기재)

뭐 별거없네요.
태블릿펜을 이용한 스케치용도 서피스는 뭔지도 모르것고. 태블릿으로 뭘 세심하게 그려야 한다면 아이패드프로사야죠. 탭A는 스케치용도론 별로더라구요.
두번째 만화책 볼 용도, 에뮬게임 정도라....G패드2, 탭S2 쪽 알아보심이 좋겠네요. 아이패드류는 에뮬 호환이 안될수도 있을것 같고.

저도 컴맹이라 잘 모르긴합니다만, 스케치나 그림 그리신다면
그러니까 타블렛처럼 태블릿으로 대용하실거면
일단 와콤펜을 채용한 제품이 어떨까하네요...
일반 태블릿에 정전기식 펜으론 그림 그리는 건... 감압식이 아니라 답이 없...
터치도 제 위치에 될까말까하고, 촉(?)도 아주 넓찍하다보니... 일반터치펜 제품으론 화딱지나실겁니다...
사실 와콤펜 채용한 제품이 삼성쪽 말곤 없다는게 문제...
아이패드 프로 터치펜은 어떤지 전 잘 모르겠네요.
요번 아이패드 프로, 중간정도 성능에 저렴하게 나온다니 잘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주시겠죠.

저 위에 것을 한큐에 해결하려면 탭s3 정도인데
가격대비 성능이 안 좋아서...

에뮬 게임을 안 한다고 가정하면 아이패드 프로 계열이 아주 좋음.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도 사용중인데 팬에 대해서 아주 만족함.
압력 이런건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음.
2천대 압력이나 4천대 압력이나 그걸 손가락 힘으로 구분해내면서 그린다는게 ㅡㅡ;;;
가능한가? 싶음...

정말 중요한 것은 포인트가 정확한가임.
애플팬슬은 사실상 내가 대는 부분에 그냥 정확히 점이 찍힘.
별도 수정 작업을 할 필요가 없음.
거기다 애플팬슬 특성상 펜촉이 실질적으로 소모성도 아님.
마모가 거의 안되는 재질이라 언제나 포인트의 위치는 일정함.

그리고 펜을 눕혀서 사용하면 넓게 칠해지는 이 기능도 아주 좋음.
와콤 계열의 코일 팬에서는 나올 수 없는 기능.

저 눕히는 각도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적용 되는 것 하나만으로 애플펜슬은 충분히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음.

그림 그릴거면 아이패드.
그림을 볼거면 안드로이드 테블릿.

이렇게 가셈.

둘 다 완벽한 태블릿은 현재까지 없는 듯.
서로 장단점이 존재하긴 하는데 그냥 그래도 팬슬의 차이가 너무 막강해서
저는 아이패드 추천임.

프로 12.9 말고 9.7의 트루 디스플레이 기능도 의외로 쓸만해서 솔직히 말해, 보는 것도 아이패드가 좋긴 함.
파일 집어 넣는 것도 아이패드는 그쪽에서 네트워크 특화라 그냥 무선으로 다 처리되는데...

직접 유선으로 파일 넣을 때에나 안드로이드.

(컴터에 안드로이드 케이블은 항상 끼웠다 뺐다 하고 있지만, 아이패드 라이트닝 케이블은 아예 그 근처에도 안 감. 이것도 차이 심함. 아이패드 내에서 컴퓨터의 자료를 그냥 무선으로 마음껏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맞음.)

뭔가 굉장히 안드로이드 불평분자 같은데 실제로 이러함.
아무튼 테블릿은 아이패드가 진리임.

일단 PC용 와콤 타블렛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인튜어스3가 망가지는 바람에 급하게 구매한 저가형 인튜어스를 썼더니 필압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인튜어스3가 2048, 저가형 인튜어스가 1024 감압 감지였습니다. 이 차이는 펜을 꾸욱 누르느냐 아니냐보다도 휙하니 곡선을 그릴 때, 스쳐지나가는 압력을 얼마나 인식하느냐에 차이를 보입니다. 높은 감압쪽이 더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릴 수가 있어요.

제가 신티크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펜 딜레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펜이 지난 후 0.5초의 차이를 두고 선이 따라오는 게 정말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한 스케치용 태블릿을 찾아봤던 겁니다.

그나저나 태블릿에서는 기울기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나보죠? 와콤 타블렛도 PC 버전에서는 십 몇 년 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인데 말예요.

당연히 테블릿 내에서만 비교임.
테블릿 비교인데 고가의 와콤 신디크까지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무조건 와콤 신디크가 짱 먹음.

겔럭시에서는 기울기 안 먹힘.
제가 말 안했으면 기울기 안 먹히는거 보고 깜짝 놀라셨겠네요.ㅎㅎ

한번 매장 가셔서 애플 펜슬을 기울여서 사용해보시면 제가 왜 칭찬하는지 아시게 될거임요.
그냥 면적만 넓어지는 것도 아니고 실제 연필을 기울여서 채색하는 느낌이 나오는데 완전 구현이 잘되어 있음.

펜 딜레이는 둘 다 있는데
겔럭시껀 정말 심하고
그나마 애플이 조금 더 딜레이 적고 좋음.
애플은 기본 그림판 앱하고 프로크리에이트 앱이 딜레이 좀 적은 편인데
딜레이 최소화된 수준으로 하려면 그냥 기본 그림판만 써야 함.
무료 앱들이 많은데 대부분 딜레이가 심함.

앱은
안드로이드는 사실상 인피니티 페인터 이거 하나고
애플은 좀더 여러개 있긴 한데 마찬가지로 프로 크리에이트 하나만 독보적임.

그 둘 중에 비교하자면 프로 크리에이트 쪽이 더 좋음.
테블릿 앱들이 좀 불편한게 있긴 한데 가장 큰게 일단 레이어 숫자 제한이 있음.
사실 엄청 불편한데 대안이 없음.
프로크리에이트는 사용하다보면 펜의 성능을 극대화 시킨 앱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음.
애플에서 근무하던 프로그래머가 독립해서 만든 앱이라 확실히 다른 앱들과는 다름.

압력은 애플팬슬이 2048, s3가 4096임.
전 2048로도 불편함 없었음.

갤럭시 쪽이 좋은 건
펜 감촉 정도.
기타 나머진 걍 애플쪽이 좋음.

요약 : 포토샵 수준의 앱은 없음. 딜레이 존재. 고가의 신디크보다 당연히 안 좋음.
테블릿은 프로용이 아님. 압력에 민감할 정도의 수준이시면 이미 아마추어가 아니신듯 한데 구입 안하시는 것을 추천.

신디크를 사용하신 분이 거기에서 불편을 느끼시고 그것보다 뛰어난 제품을 찾으신다면 절대 100만원도 안되는 이 테블릿들은 답이 아니에요. 신디크 다른 모델을 찾아보심이...

답글 달려고 했는데 늦었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답글이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간단한 스케치용으로 현재 나와있는 태블릿들이 쓸만한가를 알고 싶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냥 가성비 좋은 에뮬 겸용 태블릿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윗분이 압력 구분 못한다고 하셨는데 전문적으로 드로잉 하시는분은 필압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실제로 펜으로 그림 그리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강약 조절하면서 그리실거라면 있는게 좋죠.

이전세대까지 서피스 펜은 1024 필압이고, 이번에 새로 나오는건 4096필압이라고 합니다.
애플펜슬은 아직 필압 정확히 얼마라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1024이상은 된다고 하구요.
와콤펜은 요새 나오는게 대체로 2048 이상 필압은 됩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 몇분 말 들어보면 와콤>애플펜슬>서피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그리는건 와콤만한게 없다고 하시네요.
근데 간단하게 스케치하고 메모하시는거라면 셋중 어떤거라도 크게 문제는 안될겁니다.

그런데 필압 뿐만 아니라 포인트 찍히는거나, 필감 같은게 중요하다 보니 직접 그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콤펜은 배터리가 없어서 펜이 가볍습니다. (다른 펜은 건전지 혹은 충전을 통해 펜을 충전해야 합니다)

여튼 그림에 중요도가 높으시면 이런점 확인하셔서 구매를 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대체로 펜 기능이 붙은 태블릿은 비쌉니다.
서피스, 아이패드 프로, 갤럭시 시리즈는 말할것도 없고,
중국산 태블릿(CUBE 사의 와콤 포함된 윈도우 태블릿)들도 동급 사양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이런저런점 생각하셔서 가격, 펜 기능, 태블릿 기능, OS 고민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서피스는 윈도우를 사용하니 걱정 없다 치고.
일반 태블릿의 드로잉 앱은 어떤가요? 제조사에서 펜을 강조하기 위해 맛보기용으로 넣어놓은 앱 외에 괜찮은 앱들이 마켓에 나와있을까요? 솔직히 펜의 성능보다도 제대로 지원하는 앱이 있는가가 더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