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난지 18일째 되었습니다
국정지지율이나 특정 주제에 대해서 여론조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죠
대표적으로 NBS와 갤럽이 있습니다
물론 여론조사 꽃도 있고요
알고 계신분도 꽤 있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여조를 볼때 주의해야 할게 있습니다
갤럽 NBS등 기본적으로 모든 여론조사는 전국지표 조사입니다
전국을 대상으로 1000명의 모집인단을 모집하여 비율을 맞추죠 (진보/보수, 성별, 연령)
이 전국지표 조사는 전국지표 조사로 봤을때 의미가 있고 정확도가 있는겁니다
최근 2주 갤럽조사에서 국정지지율이 23% 그리고 이번에 24%가 나왔다고 하죠?
그건 그 전국지표 조사로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판에도 올라온 기사인데 서울에서 10%대 지지율이다 라고 하더군요?
전혀 틀린사실은 아닙니다만 전국지표 조사를 지역별로 뜯어서 이렇게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면 여심위에서 조사 최소 기준이 500명 입니다 그 이유는 최소 500명 정도는 응답을 해야 여론을 보여줄 수 있다 라고 규정하고 있는것이죠
샘플수가 늘어나면 정확도와 신뢰도는 일반적으로 더 높아집니다 500보다는 1000명 1000명 보다는 2000명이 정확도가 높겠죠 (비율을 적절히 잘 맞췄을때)
이런 보도는 선거때도 있어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의 20대 지지율이 0%다 라는 보도도 있었고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 폭망 국짐과 2배이상 차이가 난다던 보도도 있었습니다
최근 갤럽조사에서 서울 19%가 나왔다는 조사 세부정보를 뜯어봅시다
서울은 186명 가중치를 적용하면 187명 입니다
즉 18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19%라는 수치가 나온것이고
서울에서 잘한다고 응답한 19%는 187명을 (가중치적용) 대상으로한 조사이며 오차범위가 95%확률에서 +-7%에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최대 14%까지 차이가 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 범위에 있을 확률이 95%확률이라는 이야기고요
서울에서 잘한다고 응답한 19% 상대표준오차는 15%로 꽤 높은편으로 보입니다
옆에 설명에따라 허용가능한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그 오차의 범위가 꽤 크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반면 광주/전라는 잘한다는 응답이 9% 나왔죠 그런데 상대표준오차가 35%입니다 이 지역만 따로 띄어서 해석을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즉 위 조사에서는 적어도 서울지역에 지지율이라고 따로떼서 언급하는게 허용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오차범위가 꽤 넓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지난 총선때 여론조사 꽃에서 처럼 각 선거구 별로 500샘플씩 따로 띄어서 조사한게 아닌이상 전국지표 조사에서 특정 지역의 지지율만 따로 떼서 보는건 경계해야 합니다
정확도와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고 전국지표 조사는 그렇게 해석을 하면 안되는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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