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여러 해 만에 한국 방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민을 택했지만(부모님과의 불화), 그래도 남아 있는 분들은
좋은 지도자 만나 잘살기를 바래왔지요.
지금 처럼 해외에 사는 동포들도 한국이 잘되면 덩달아 으쓱해지는 즐거움도 있구요.
그래서 문재인 전대통령 때 행복했고,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손 모아 기도했어요.
결과야 아시는 대로이고, 그 후 벌어진 일들도 겪고 계시니 저보다 잘아시겠죠.
문제는 뭐냐하면, 제가 좋은 지도자 만나 잘살기를, 행복을 빌어 줬던 가족 친인척 지인들이
굥가를 지지하고 있고, 검찰측에서 덮어 씌운 이재명대표의 뇌물 혐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것을 넘어, 극우방송에서 발표하는 그대로 믿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젠 더 이상 그분들의 행복을 빌어줄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굥가가 좋다는데, 이재명대표는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는데,
뭐 제가 미쳤다고 반박하며 아니라고 할 게 있습니까?
의료 민영화? 반도체 정보 공유? 외교 망언 실수?
고스란히 자기들이 감당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다만 굥을 뽑지 않은 나머지분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가라앉아 가는 배에 죄없이 동승한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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