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픽스라는 시사채널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10월4일 강릉에서 현무 미사일 오폭 사고가 있었는데 8시간이나 엠바고가 걸려
다음날 오전이 한참 지나서야 '강릉 낙탄 사고'라고 보도되기 시작했었죠.
뉴욕 순방에서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해명하기 위해 15시간이 걸렸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 강릉 사고도 언론에 오폭, 오발 사고를 어떻게 수습할까 8시간 동안 연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연구 끝에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오발, 오폭 대신
마치 아무 잘못이 없고 부정적 의미가 없는
그냥 폭탄이 떨어진 것이라는 '낙탄'이라는 단어를 찾아내게 된 것 입니다.
저도 지금 것 살면서 '낙탄 사고'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 중립적 단어를 사용하여 사건의 파장을 마치 단순 사고인양 축소시켜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미사일 결함이든 목표계산착오든 명확히 오폭사고이며,
매우 중대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언론은 정부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여 일제히 '강릉낙탄 사고' 라고 보도했죠
오폭과 낙탄은 단어가 내포한 의미가 다릅니다.
무능과 치졸, 간사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정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지 않으면 이런 간괴한 꼼수에 다들 속아 넘거 가게 되는 것 같네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식의 언론 왜곡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내용에 동의하시면 주변에 널리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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