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태균, 김영선 등 '돈거래 혐의'에 국한..'꼬리 자르기' 논란
- 공천 대가·무상 여론조사·창원산업단지 개입도 수사해야
- 민주당 "尹부부 모든 것들 압수수색 해야"
검찰이 11일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창원지검은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김영선-명태균씨 등의 돈거래에 국한해 현재 줄줄이 터져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 정작 핵심사안은 빠진다.
이날 저녁 'MBC'는 <명태균, 윤 대통령 전화와 "김영선 전략공천 주겠다 말씀"‥국힘 지도부에> 제하로 윤 대통령의 공천개입 혐의가 뚜렷한 것을 지적하면서 공천 개입 전반으로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이 명태균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한 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문자에는 윤 대통령이 "김영선을 전략 공천주겠다고 말씀하셨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선 좀 해줘라"고 한 윤 대통령 육성과도 내용이 일치한다.
명태균씨는 지난 8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인데 왜 허위보도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라고 도리어 기세가 등등해져 기자들을 향해 호통을 쳤다. 사실상 더 중요한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논란은 잠재우고 '돈거래 혐의'를 부각시켜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권태호 '한겨레' 논설실장은 뉴스브리핑에서 "명씨가 공천 개입 부분은 조사하지 말고, 자신과 김영선 의원과의 ‘돈거래’ 부분만 조사하고 끝내라는 식"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건은 윤 대통령 부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명씨의 개인비리에 그친다. 아울러 명씨의 혐의도 최소화해 처벌이 약해진다"라고 평가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검찰로 부터 사인 받았나"라며 "정치자금법으로 정리하나? 다른 의혹도 수사해야한다"라고 명씨가 검찰 조사 이후 더 당당해졌다고 지적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역시 "정치자금법으로만 명태균씨 정리? 특검에 불 지르는 격"이라고 같은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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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있었던 대통령 기자회견이 수사 가이드라인 이었다고 봅니다
늘 이런 식이었죠 김건희 뇌물수수혐의,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대통령이 언급을 하면 이후에 급속도로 빠르게
사건축소및 불기소로 사건종결 검사들이 알아서 해결 해주는 구조
윤석열이 아직 언급을 안 한 국제 마약범 보호 이 사태는 수사진행 진척이 없고요
https://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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