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올해 주요 도로변, 녹지에 정원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종로타워 앞에는 '스트림 오브 서울(Stream of Seoul)' 매력정원을 조성했다.

메타세쿼이아, 회양목으로 구획된 기존 공간을 한국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선과 서울의 도로 불빛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석양빛 조형 라인이 돋보이는 곳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정원은 서울시의 자치구 연계 매력정원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에는 '동행가든'을 만들었다.

수풀을 해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온갖 식물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누구의 집일까?'라는 주제로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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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효자로(경복궁 서측 담장 띠녹지)와 새문안로(경희궁공원 입구)에는 국내 자생 수종 중심의 '특화정원'을 꾸몄다.

구는 연내에 대학로와 종로, 월암공원(서울교육청 앞)에 정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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